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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사북 : 항쟁과 일상의 사회사
저자 | 역사문제연구소 민중사반 사북팀 기획
출판사 | 선인
출판일 | 2021. 04.19 판매가 | 28,000 원 | 할인가 25,200 원
ISBN | 9791160684711 페이지 | 396쪽
판형 | 152 * 225 mm 무게 |

   


1980년 4월,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 그 사이에 사북항쟁이 있었다.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에서는 동원탄좌 노동자들과 주민 수천 명이 4일 동안 공권력에 저항하였다. 열악한 노동조건과 노동조합의 비민주적 운영 및 부정 등으로 인한 분노가 폭발하여 4월 21일부터 24일까지 시위가 벌어졌다. 그 결과 노동자·회사·정부는 협상 후 합의를 이루었고 노동자들도 작업에 복귀하였다.
그러나 계엄사령부는 항쟁 참여자를 처벌하지 않겠다는 합의를 무시하고, 참여자들을 불법적으로 연행하여 구금·고문하였다. 당시에 언론에서는 광부와 지역민의 폭력적인 대항 양상만을 집중적으로 보도하였다. 이로 인해 20여 년간 지역사회에서는 불신과 침묵이 이어졌고, 사건의 진상은 밝혀지지 못했다.
2016년 역사문제연구소 민중사반에서는 사북팀을 결성하여 사북항쟁의 실체와 역사성을 탐구하기 위해 공동 연구를 시작하였다. 사북팀 구성원은 이 책의 저자인 김세림, 김아람, 문민기, 장미현, 장용경과 후지타 타다요시이다. 사북팀은 2017~18년에 항쟁 참여자와 그 가족 10명을 구술하여 『사북항쟁 구술자료총서 1~3』1을 출간하였다. 2019년에는 동원탄좌의 자료를 수집하였고, 올해는 삼척탄좌의 자료를 조사·수집할 예정이다. 자료 수집과 연구를 병행하는 과정에서 1부의 연구논문이 작성되었다. 2020년에는 항쟁 40주년을 맞아 강연 및 좌담을 열었고, 2부에 그 결과를 담았다.
이 책의 논문을 통해 탄광촌의 전성기와 쇠퇴기를 함께 조망할 수 있으며, 이는 사북항쟁을 전후한 당시뿐만 아니라 현재의 사북 지역까지 시야에 넣고 항쟁의 의미를 생각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왜 다른 탄광 지역이 아닌 사북에서 항쟁이 벌어졌는지에 관하여 분석이 이루어졌는데, 대형 재해가 계속되는 노동조건과 함께 경찰을 향한 광부들의 의식도 주목되어 있다.
그리고 정부 수립 뒤 미군사고문단과 주한미사절단 등의 대응강도는 어떠했는가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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