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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취미 > 대체의학 >
바다
저자 | 데보라 크랙넬 저/이미숙 역
출판사 | 북스힐
출판일 | 2019. 02.05 판매가 | 13,500 원 | 할인가 12,150 원
ISBN | 9791159711749 페이지 | 192쪽
판형 | 148 * 210 mm 무게 |

   


바다, 치유와 돌봄의 공간

지구 표면의 71퍼센트, 지구에 존재하는 물의 97퍼센트를 차지하는 방대한 바다는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생명의 원천이다. 지구의 모든 생물은 바다에 의존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생산하며, 담수 또한 바다로부터 만들어진다.

인류는 오랫동안 물과 깊은 유대를 맺어왔고 물이 가지는 의미를 탐구해왔다. 종교 의식과 제식에서도 물을 중요시 했으며, 성스러운 우물이나 해안가는 치유로써의 역할도 컸다. 우리는 특히 바다에 대해 편안함과 애착을 느낀다. 바다는 아름다움과 영감의 원천이자 문화와 정신의 버팀목이다.

자연 환경이 인간의 건강과 안녕에 이롭다는 과학적 증거는 방대하다. 바다는 생명에 필수적인 식량과 귀중한 의약품을 제공하며, 현대 도시 환경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와 피로를 감소시킨다. 해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에는 그렇지 않을 때보다 신체 활동이 자연히 늘어나며, 햇볕을 충분히 쬐고 신선한 바다 공기를 마시면 활력을 얻고 수면의 질에도 도움이 된다.

그러나 정기적으로 여가를 누릴 수 없는 바쁜 일상 탓에, 실제로는 바다에 자주 가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집에서 해양 생물을 키우거나 아쿠아리움을 방문함으로써 일상에 바다를 가까이 들일 수 있다. 해안 풍경을 컴퓨터 배경화면에 두는 것도 효과적이며, 소금 목욕, 해초 마스크 팩, 해산물 요리 등으로도 이로운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인간의 건강을 위해서 바다의 안녕이 필수적이고 중대함에도, 남획, 오염, 근해 개발, 골재 채취, 채굴 등은 계속되고 있다. 우리가 상호의존적인 생태계의 일부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인간의 행동이 자연계의 균형에 미칠 영향에 대해 책임을 가져야 한다. 인간이 바다와 깊이 교감하기 위해서는 바다가 직면한 위협을 외면하거나 묵과해서는 안 된다. 바다는 우리만의 것이 아니며, 바다를 지키는 일은 지구 전체를 지키는 일이다.

기후 조절, 식량, 연료, 의약품 분야에서 해양 환경의 가치는 널리 알려진 반면, 신체적, 정신적, 사회문화적 혜택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못했던 것은, 바다가 베푸는 풍요가 무궁하다는 믿음 때문이었을 것이다. 그 동안 우리를 돌보아온 바다를 이제는 우리가 돌보고, 바다를 대하는 생각과 태도를 새로이 정립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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