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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조선사 > 조선시대 일반
우리 조상은 하늘을 어떻게 이해했는가
저자 | 정성희 지음
출판사 | 책세상
출판일 | 2022. 09.28 판매가 | 8,900 원 | 할인가 8,010 원
ISBN | 9791159317231 페이지 | 224
판형 | 214*152*13 무게 | 473

   


고대 이집트인들은 하늘과 대지가 직사각형의 판판한 형태라고 믿었고, 인도인들은 땅이 얇은 접시를 엎어놓은 모양이라고 생각했다. 그렇다면 조선시대 사람들은 하늘을 어떻게 이해하고 우주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았을까. 이 책은 옛 조상들의 개인적인 탐구심에서 비롯된 천문학 연구가 결과적으로 세계관의 변화라는 엄청난 인식의 전환을 가져왔음을 각 시대별로 살펴본다.

책은 우선 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양 우주관의 변모를 살피고 그것이 조선에 끼친 영향을 설명한다. 동양의 우주론은 고대 우주론, 송대 성리학의 우주론을 거쳐 17세기에는 서양천문학을 통한 혁명적인 전환을 겪게 된다. 비록 선교사들에 의해 전래된 우주론은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아닌 카톨릭의 중세 천문관이었지만, 그 우수성과 한학적 지식으로 무장한 선교사들의 저술 활동으로 인해 그 파장은 더욱 컸다.

사상적으로 중국과 밀접한 관계에 있었던 조선 역시 서양천문학의 영향을 받아 우주관의 대전환을 겪었다. 서양 선교사 디아즈의 [천문략] 등 한역천문서를 읽은 조선 유학자들은 커다란 충격을 받기도 했지만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서양의 천문이론을 받아들였으며 이를 두고 진지한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책은 홍대용, 이익, 황윤석 등 조선 학자들의 우주관을 여러 문헌을 통해 두루 살피며 이들 학자들을 통한 우주론의 변화가 근대를 예고하는 신호탄이 되었다고 그 역사적 의의를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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