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Home    |    신간도서    |    분야별베스트    |    국내도서


사회과학 > 사회문제 > 가정문제
가족이야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저자 | 권명아 (지은이)
출판사 | 책세상
출판일 | 2021. 10.01 판매가 | 8,900 원 | 할인가 8,010 원
ISBN | 9791159316968 페이지 | 168쪽
판형 | 128*205*20mm 무게 | 218

   


가족 이데올로기는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대표적인 담론 중 하나이다. 사회 구성의 기본 요소는 개별 가족이며 대부분의 사회 문제의 기원은 가족 문제로 환원되는 것이 보통이다. 『가족이야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는 우리 문학에서 가족 문제는 어떤 식으로 투영되고 그것은 근대 이후 어떤 과정을 거쳐 나타나는가를 살피고 있다.

예를 들어 박완서의 『그해 겨울은 따뜻했네』는 가족의 기원을 문제 삼으면서 우리 사회에 너무나 자연스럽고 당연한 것으로 만연된 가족 관념, 가족의 가치 등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박완서는 이러한 작품을 통해 가족적 가치의 회복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가족 관념이 재정립되어야 한다고 제기한다.

가족이 혈연의 끈끈한 정에 의해 가치를 지니는 것도 아니고, 삭막한 세상으로부터의 안식처 역할을 수행하기보다는 배타적 권리를 수행하기 위한 권력의 장이 되었다면, 과연 우리는 가족적이라는 것 속에 투영한 따뜻함, 화목함, 우애, 포근함 등의 감정을 어디서 회복해야 하는가? 이 책은 이러한 물음에 대답하기 위해 한국전쟁 직후의 작품들부터 박완서, 방현석, 신경숙, 배수아, 은희경 등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가족이야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고객센터(도서발송처) : 02-835-6872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0 메트로타워 16층 홈앤서비스 대표이사 최봉길
COPYRIGHT ⓒ HOME&SERVICE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