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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부터 안전한 인간의 자리를 찾고 있나요?
AI 시대가 두려운 당신을 위한 뇌과학자의 처방전

곧 다가올, 아니 어쩌면 이미 도래한 AI 시대. 만든 사람도 어떻게 작동하는지 모른다는 이 미지의 존재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 인류가 AI를 완전히 이해해서 통제할 수 있을 때까지 개발을 보류해야 할까? 인공지능과 뇌과학을 전공한 저자는 AI에 대한 여러 걱정스런 질문들을 과학적, 철학적 통찰을 통해 해체해 버린다. 이러한 질문들은 잘못된 관점에서 비롯된 사이비 문제라는 것.

저자는 기존의 기술 중심 인공지능 논의가 놓치고 있는 ‘비교’의 관점에서 인공지능을 바라본다. 인간의 지적 능력을 향상시켰던 ‘문자’ 와 ‘과학’ 패러다임을 인공지능과 비교해보면 인공지능이 기계보다는 문자에 가깝다는 것이다. 이러한 비교 접근법은 기계학습 인공지능이 기존 과학 패러다임과 근본적으로 다름을 명확하게 이해하도록 해주고, 우리의 걱정이 기우임을 깨닫게 해준다.

최적의 값을 찾아내는 기계학습 인공지능은 고립계와 환원주의를 바탕으로 두고 정답을 찾아내는 과학과 다르다. 기계학습 인공지능은 뉴턴처럼 만유인력 법칙을 만들 수도, 만들어야 할 필요성도 못 느낀다는 것이다. 저자는 기술적 측면뿐 아니라 철학적 고찰을 통해, 문자 도구의 등장 이래 인간의 본질을 가장 크게 변화시킬 인공지능이란 도구를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통찰을 제공한다. 또한 부록에서는 기계학습의 근간이 되는 확률이론을 뼈문과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인공지능으로부터 안전지대를 찾는 당신이 꼭 봐야 할 책!

여는 글 6

1장 인공지능 패러다임 11
　인공지능은 음악과 무엇이 다른가? 12
　왜 인공지능 패러다임인가? 24

2장 기호주의 인공지능과 문자 지식 패러다임 35
　오래된 인공지능 36
　기호주의 인공지능의 한계 49
　인간은 이미 사이보그다 56

3장 기계학습 인공지능 65
　기계학습 66
　AI의 전제조건과 한계 72
　AI는 뉴턴을 대체할 수 없다 94

4장 지능 패러다임 101
　여러 가지 지능 102
　과학 패러다임의 특징 110
　고립계와 환원주의 117
　AI 패러다임과 제3의 지식 122
　AI 패러다임과 최적화 129
　게임과 차원의 저주 135
　과학적 지식과 제3의 지식의 공존 143

5장 AI 시대 149
　도구를 쓰는 AI 150
　지능과 환경 157
　AI 패러다임과 교육 146
　인공지능 시대를 사는 방법 173
　문명의 시대와 부족의 시대, 그리고 인공지능 182
　인본주의의 새로운 시작 189

닫는 글 198

부록 205
　기계는 어떻게 학습을 할 수 있는가? 206
　인공신경망이란 무엇인가? 213
　빈도주의 확률 218
　베이지안 확률 226
　차원의 저주와 MCMC 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