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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인류학/고고학 > 민속학
집안제사 해설(고전예서에 근거한)(양장본 HardCover) : 고전예서에 근거한
저자 | 이형두
출판사 | 책과나무
출판일 | 2017. 08.15 판매가 | 20,000 원 | 할인가 18,000 원
ISBN | 9791157764464 페이지 | 312
판형 | 152*225*16 무게 | 437

   


『예기』에 제사는 ‘追養繼孝(추양계효)’, 즉 돌아가신 뒤에도 봉양하여 효를 이어가는 것이며, 가르침의 근본이라고 하였다. 제례는, 조상에게 보은하는 의식을 통해 가문 구성원으로서 소속감, 동질성과 정체성을 느끼게 하며, 문중의 결속과 번영을 추구하는 필수적인 의례행위이다. 경건한 제사는, 어버이 생시의 순종적 봉양, 슬픔을 다한 장례와 더불어 효자의 기본 도리이며, 다하지 못한 ‘효’를 계속하여 인륜과 도의를 실천하고, 선조들의 발자취를 되새겨 그 정신을 계승하도록 가르치는 교육의 장이다. 비록 현대에 와서 제사의 의미가 점점 축소되고 있지만, 제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전통문화로 우리의 삶에 녹아서 계승되어야 한다.

그런데 집안제사의 경우 각 가정마다 대개 어깨너머로 배우기 때문에, 전수되면서 점차 바른 예법에서 멀어지기 쉽다. 물론 돌아가신 조상을 추모하는 데 정성이 가장 중요하지만, 율곡 선생께서 말씀하신 대로 예법을 이해하지 못하면 마침내 문란과 무질서를 면하지 못할 것이므로 행례의 뜻과 그 규범을 올바르게 이해하여 절차가 법도에 심하게 어긋나지 않도록 하여야 예로써 조상님을 받들었다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제례를 해설한 서적을 곁에 두고 자주 바로잡아야 하지만, 활용할만한 자료가 많지 않으며, 고전예서에 근거하여 전통적 예법을 제시하고 있는 것은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이 책은 조선시대에 편찬된 『가례집람』, 『사례편람』, 『가례증해』, 『상변통고』, 『사의』 등 예서들과 여러 선유들의 글을 고찰하여 전통제례의 원형과 의미를 상세히 해설하고자 하였다. 제사 준비 과정인 지방과 축문의 작성, 제사상 차림부터 기제, 명절차례와 묘제의 절차에 이르기까지 예서에 근거하여 자세히 설명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부록편에는 ‘절’에 대해서 『가례집람』과 『우복집』에 근거해 설명했으며, 『격몽요결』의 ‘상제장’, ‘제례장’과 ‘제의초’, 『사례편람』의 ‘제례’, 『사례집의』의 ‘선조묘제의’의 원문과 한글 해석이 실려 있다. 이 책이 집안제사에 대한 이해를 높여, 뿌리에 보답하고 조상을 추모하는 의식이 예에서 멀리 벗어나지 않도록 하며, 후손에게는 효성과 공경의 마음을 가르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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