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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사회문제 > 노동문제
보이지 않는 노동자들
저자 | 이승윤 (지은이)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일 | 2024. 10.29 판매가 | 17,000 원 | 할인가 15,300 원
ISBN | 9791141607944 페이지 | 248쪽
판형 | 145*223*20mm 무게 | 322

   


디지털 전환 시대, 새로운 형태의 불안정노동은 어떤 모습을 띠는가?
사회안전망은 왜 이들을 보호하는 데 실패하는가?
_불안정노동에 대한 정교한 연구 노트

지난 몇십 년간 노동의 형태가 변하면서, ‘노동자 계급’이나 ‘프롤레타리아트’와 같은 전통적인 범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새로운 형태의 일이 등장했다. 외주화된 청소노동자, 콜센터 노동자, 아픈 노동자, 해고 노동자, 불안정한 청년노동자, 하청노동자, 프리랜서, 플랫폼노동자, 새벽 배달노동자, 소규모 사업장 노동자와 가짜 자영업자 등이 그 예다. 주목할 점은 불안정노동이 단순히 직종, 성별, 연령대 등에 의한 분류가 아니라 일의 특성에 따른 새로운 분류라는 것이다. 불안정노동자는 비정규직, 일일 노동자, 단기계약자뿐 아니라 유튜버, 크리에이터, 플랫폼노동자 등 신종 직종으로 그 범위가 확장되고 있다. 표면적으로 이들은 독립적인 자영업자나 프리랜서로 보이며, 자유롭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노동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쉼없이 일하며 적절한 소득을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기술 발전에 따른 플랫폼경제와 첨단산업 발전이라는 변화에도 불구하고 왜 노동자들의 권리는 발맞추어 확장되지 못하는가? 왜 우리의 노동은 언제든 대체 가능한 노동력으로 취급받는가? 『보이지 않는 노동자들』은 비정규직을 비롯한 전통적 의미의 불안정노동자뿐 아니라 새로운 형태의 불안정노동자들의 삶에 밀착해, 이들이 겪는 모순적 노동을 적확한 사회학적 용어로 개념화하고, 그 삶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사회보장제도를 제안한다. 국내외에서 노동 연구로 주목받아온 중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승윤의 첫 책으로 영미권에서 선출간된 『불안정노동의 다양성Varieties of Precarity』을 국내판에는 최초로 수록해 ‘액화노동’ 연구를 살필 수 있다. 노동 연구자로서 학문적 성실함과 윤리적 태도를 겸비한 그의 연구와 관점은 이 사회 노동의 ‘실재’를 파악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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