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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책읽기/글쓰기 > 책읽기
읽는 감각
저자 | 정도성 (지은이)
출판사 | 투래빗
출판일 | 2026. 06.25 판매가 | 18,000 원 | 할인가 16,200 원
ISBN | 9791124327043 페이지 | 244쪽
판형 | 130*205*12 무게 | 317

   


★〈녹색광선〉 박소정 대표 강력 추천★

“왜 사람들은 읽지 못할 책을 사는 걸까?”

독서율은 떨어지고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여전히 책 곁으로 모여든다. 서울국제도서전은 해마다 더 많은 사람들로 붐비고, 동네서점은 새로운 문화 공간이 되고 있으며, 독서모임과 북클럽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사람들은 책을 읽었다고 말하기보다 기록하고 공유하며, 때로는 읽지 못할 책을 사면서도 만족감을 느낀다. 이 풍경을 우리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그동안 독서는 몇 권을 읽었는가, 끝까지 읽었는가라는 기준으로 평가되어 왔다. 그러나 오늘날 사람들이 책과 관계 맺는 방식은 훨씬 다양해졌다. 어떤 사람은 책의 내용보다 표지와 종이의 질감에 끌리고, 어떤 사람은 책을 통해 성장하고 있다는 감각을 확인한다. 또 어떤 사람은 책을 매개로 관계를 만들고, 자신의 취향과 정체성을 표현한다. 《읽는 감각》은 바로 이 변화에 주목한다.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연구하며 사람의 말보다 행동과 경험의 신호를 읽어온 저자 정도성은 독서 역시 비슷한 방식으로 바라본다. 사람들이 책에 대해 말하는 것과 실제로 책을 사랑하는 방식은 다를 수 있다는 것이다. 기업에서 고객 경험을 설계하고 독립서점 서사 당신의 서재를 운영하며 수많은 독자를 만나온 그는 이러한 변화된 독서 경험을 물성·성장·의미·언어라는 네 가지 감각으로 풀어낸다. 동네서점의 풍경이 달라진 이유도, 북페어와 독서모임이 늘어난 이유도 결국 여기에 있다. 사람들은 책을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방식으로 책을 감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독서를 지식 습득이나 완독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적 경험으로 바라본다. 독서율이라는 숫자로는 설명되지 않는 독서의 새로운 풍경, 그리고 사람들이 왜 여전히 책을 사랑하는지를 탐구한다. 《읽는 감각》은 읽기의 시대에서 감각의 시대로 이동하고 있는 오늘의 독서 문화를 가장 선명하게 해석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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