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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트로 오키나와
저자 | 남상 저
출판사 | 따비
출판일 | 2019. 05.01 판매가 | 14,000 원 | 할인가 12,600 원
ISBN | 9788998439668 페이지 | 240쪽
판형 | 128*188*20mm 무게 |

   


오키나와의 역사와 함께 살아온 노포 8곳,
이 낡고 오래되고 운치 있는 식당들에서 오키나와 역사와 음식을 맛봅니다

1912년에 세워진 백 년 식당 ‘나하야’에서부터
1972년에 문을 연 ‘오크 레스토랑’까지


어느 나라든, 어느 지역이든, 식문화·식생활은 지리학적 위치와 기후뿐만 아니라 정치적 조건의 영향을 많이 받게 마련이다. 한국 음식에서 중국과 일본의 영향을 빼놓고 말하기 어렵듯, 오키나와 음식에서 중국과 일본, 미국의 영향을 따로 떼어놓고 말하기는 힘든 일이다. 우리가 ‘일본 음식’ 하면 흔히 떠올리는 것들, 이를테면 스시, 라멘, 우동, 아기자기하고 달달한 과자, 섬세하고 정갈하게 차려지는 상차림 같은 것들은 물론 오키나와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그 사정이 조금 다르다. 오키나와에 이런 ‘일식’이 본격적으로 들어온 것은 불과 40여 년 전, 즉 오키나와가 미국에서 일본으로 반환된 이후다.

오키나와는 분명 일본에 속한 섬이면서도 전통적인 일식보다는 오히려 중국이나 동남아, 혹은 미국을 연상케 하는 음식들을 흔히 접할 수 있는 곳이다. 얽히고설켰던 역사만큼이나 이것저것 뒤섞인 오키나와 음식들은 언뜻 다문화·다국적 음식처럼 보이기도 하고, 거꾸로 무국적 음식처럼 보이기도 한다. 『레트로 오키나와』는 단지 오래된 식당들만이 아니라 그들 식당이 문을 열고 지금까지 살아남은 맥락, 즉 정치적 특수성 속에서 탄생한 오키나와 식문화에 대한 탐방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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