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Home    |    신간도서    |    분야별베스트    |    국내도서


역사 > 아시아사 >
한국항해선박사
저자 | 김성준 저
출판사 | 혜안
출판일 | 2021. 08.31 판매가 | 32,000 원 | 할인가 28,800 원
ISBN | 9788984946668 페이지 | 428쪽
판형 | 152*225*30mm 무게 | 742g

   


한국의 전통 선박과 항해술의 발전, 해상무역 변화를 망라한 본격 해양사 전문서!

『(증보개정판)한국항해선박사』는 2010년 『배와 항해의 역사』(혜안)을 모태로 하여 2014년 『한국항해선박사』(문현)에 그 동안의 연구 성과를 반영해 수정했음은 물론, 그 이후의 새로운 연구결과를 수록하였다. 이전 판에서는 12편의 논문을 수록했고 조선시대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이번 증보개정판에는 통시대 6편, 통일신라시대 3편, 고려시대 3편, 조선시대 4편 등 각 시대별로 연구주제가 고르게 분포되었다. 이로써 독자들이 각 시대별로 우리의 항해선박사를 균형있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번 증보개정판에서는 이전 판에서 중선망 조기잡이어선과 강진 옹기운반선의 시험항해에서 역풍접근각을 42.5도와 58도까지 근접 항해한 것으로 평가한 것이 오류였음을 지적하고 각각 68도와 70도인 것으로 바로잡았다. 이와 같은 오류의 수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네모돛을 단 전통한선이 역풍항해성능이 우수했다는 기존 주장은 그대로 유지되었는데, 이는 언더우드가 한선이 67.5도까지 역풍에 근접항해했다는 주장이 실험적으로 입증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책에 새롭게 추가한 논문은 3편으로, 일본 견당승 엔닌의 「입당구법순례행기」에 기록된 선박 부재 ‘누아’의 실체, 2004년 나주 영산강변에서 발견된 나주선의 크기, 고려시대 구리거울에 새겨진 배의 국적을 다룬 논문이 그것이다. 엔닌의 「입당구법순례행기」에는 선박부재로 ‘누아’란 용어가 기록되어 있는데, 저자는 사료와 연구서를 검토한 결과 이것이 횡강력재인 ‘누복’의 오기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엔닌이 승선한 배가 중국 연안에 도착해 좌주하자 아래 쪽 ‘누아’는 모래에 묻혔고, 위쪽 ‘누아’에는 ‘좌우 노붕을 잘라내 사방에 탁자다리(棹)처럼 세워 닻줄로 묶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누아라는 선체 구조를 갖춘 선박은 격벽을 갖춘 중국 선박이 아니라, 가룡목과 가목으로 횡강력을 보강하는 백제선이나 신라선일 개연성이 컸음을 논증하였다.

저자 김성준 교수는 이 『한국항해선박사』를 출간함으로써 이미 간행한 『서양 항해선박사』와 『중국항해선박사』를 포함해 항해선박사 3부작을 마무리 짓게 되었다. 이 책의 출간을 계기로. 그간 우리의 전통 선박과 항해, 해양사 전반에 걸친 이해가 높아지길 기대한다.


 

고객센터(도서발송처) : 02-835-6872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0 메트로타워 16층 홈앤서비스 대표이사 최봉길
COPYRIGHT ⓒ HOME&SERVICE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