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Home    |    신간도서    |    분야별베스트    |    국내도서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그리움의 시
저자 | 윤동주, 한용운 (지은이), 이강래 (엮은이)
출판사 | 문지사
출판일 | 2026. 04.27 판매가 | 20,000 원 | 할인가 18,000 원
ISBN | 9788983086167 페이지 | 608쪽
판형 | 128*188*24 무게 | 608

   


하늘과 별에 이르는 마음으로 심산에 진달래꽃으로 피었다가, 때로는 잠들지 못하는 영혼으로 조국의 밤을 밝히면서 새벽빛 속을 달려온 초인을 기다리며, 빼앗긴 들에 봄보다 더 잔혹한 ‘검은 준열의 시대’를 살아야 했던 그들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현실을 직시하며, 시작품을 통해 절망과 대결하는 시 정신을 표출해 냈다.

이 작은 시집에 실린 10명의 시인 4백여 편의 작품은 나라를 빼앗긴 일제 강점기와 민족상잔이었던 6·25동란의 암울한 형극의 세월 속에서 한과 슬픔으로 쓴 삶의 불꽃들이다.
하늘과 별에 이르는 마음은 푸른 빛을 깨치며, 깊은 심산에 진달래꽃으로 피었다가 슬픈 강물이 되어 광야에 메아리쳤다. 때로는 잠들지 못하는 영혼으로 아시아의 밤을 밝히면서 새벽빛 속을 달려올 초인을 고대하기도 하였다.
빼앗긴 들에 봄보다 더 잔혹한 포연과 화약 냄새가 진동하는 ‘검은 준열의 시대’를 살아야 했던 그들은 날카로운 눈빛으로 현실을 직시하며 작품을 통해 불안과 절망과 대결하는 시 정신을 표출해 냈다.
‘시를 쓴다는 것은 내가 사회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가장 의지할 수 있는 마지막 용기이었다. 나는 지도자도 아니며, 정치가도 아닌 것을 잘 알면서도 사회와 싸웠다.’
가도 가도 끝없는 황톳길을 보리피리 불며 걸어가야 했던 천형의 운명, 살아있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우리들의 죽음보다도 더한 체험일지라도 한 잔의 술과 사랑으로 위로받을 수 있다는 위안, 그리하여 전쟁이 지나간 뒷자리에 찬란한 5월의 모란이 다시 피고, 실비단 하늘을 우러러보고 싶은 사슴처럼, 전설의 풀밭을 가꾸고 싶었던 작은 소망으로, 이 땅을 우리 글로 표백한 시인들이었다.
이제 우리는 그들의 아름다운 삶을 위하여 작은 사랑을 약속하며, 이 시집의 영롱한 화원을 달빛처럼 산책하면서 마음의 숲을 가꾸어야 한다.


 

고객센터(도서발송처) : 02-835-6872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0 메트로타워 16층 홈앤서비스 대표이사 최봉길
COPYRIGHT ⓒ HOME&SERVICE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