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Home    |    신간도서    |    분야별베스트    |    국내도서


소설/시/희곡 > 일본소설 > 1950년대 이후 일본소설
닿지 못해 닳은 사랑
저자 | 히코로히 (지은이), 권남희 (옮긴이)
출판사 | 문예춘추사
출판일 | 2026. 01.20 판매가 | 16,800 원 | 할인가 15,120 원
ISBN | 9788976047700 페이지 | 196쪽
판형 | 128*188*10 무게 | 196

   


일본 유명 개그우먼 히코로히의 첫 번째 소설집이 문예춘추사에서 출간되었다. 《닿지 못해 닳은 사랑》은 “연애라는 장르의 서랍 같은 건 별로 없다”라고 고백한 저자가 연애의 정곡을 찌르는 이야기다. 사랑의 불가해성을 정확히 겨냥하는 열여덟 편의 작품은 제31회 시마세 연애문학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사랑에 빠지면 누구나 바보가 되고, 제삼자 시선에서 이해하기 힘든 행동을 반복한다.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 나쁜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 서툴러서 표현하지 못하는 이들, 터질 듯한 마음을 고백한 이들까지.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지금 이 순간’을 혼란스러워하고, 뒤늦게 깨닫고, 스스로 질책하고, 결국 쓸쓸해하고, 어떻게든 자신과 상황을 합리화하는, 아주 평범한 사람들이다. 그들 내면의 고백 같은 이야기가 《닿지 못해 닳은 사랑》이다.

“나는 사토코의 뒷모습이 완전히 시야에서 사라질 때까지 바라보았다. 마치, 두려워 건드리지 못했던 그 실과 화약이 한꺼번에 사라져버린 것 같았다. 그리고 모리오카행 마지막 신칸센이 이미 떠났다는 사실을 깨달은 건, 그로부터 한참이나 지나서였다.”_35쪽

“나의 연인은 다정하다. 이 사람은 분명 내 연인이다. 하지만 그와 아오이 씨라는 여자의 관계는 과연 뭐라고 불러야 할까. 지친 듯 몇 번이나 미안해, 하고 중얼거리는 다쿠야의 다정함과 애정을 마음 깊이 느끼면서도, 앞으로도 우리는 그녀의 존재에 얽매여 있을 거라는 것도 또렷이 느꼈다. 그래서 또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을 만큼 울었다.”_80쪽

《닿지 못해 닳은 사랑》은 마냥 낭만적이지도 극적이지도 않은 연애 소설이지만, 감정의 그러데이션을 해상도 높게 그려낸다. 독자는 사랑을 둘러싸고 흔들리는 감정을 능숙한 심리 묘사로 생생하게 포착해낸 열여덟 편의 작품을 읽으며, ‘닿지 못해 닳은 사랑’을 새롭게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사랑과도 마주할 수 있을 것이다.


 

고객센터(도서발송처) : 02-835-6872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0 메트로타워 16층 홈앤서비스 대표이사 최봉길
COPYRIGHT ⓒ HOME&SERVICE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