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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 문학의 이해 > 세계문학론
횔덜린 산문집
저자 | 프리드리히 횔덜린 (지은이), 장영태, 이영기 (편역)
출판사 | 까치
출판일 | 2025. 05.30 판매가 | 30,000 원 | 할인가 27,000 원
ISBN | 9788972918738 페이지 | 376쪽
판형 | 152*225*30mm 무게 | 526

   


서정시인을 넘어 사상가로, 횔덜린의 철학적 사유의 완결
국내 횔덜린 연구를 대표하는 장영태 교수의 번역과 해석, 횔덜린의 문학론과 비평을 한 권에 담다

독일의 낭만주의 시인 프리드리히 횔덜린은 독일 문학사의 가장 중요한 시인 중 한 사람이다. 20세기 초 니체와 릴케 등은 그를 독일 현대 시의 초석을 놓은 선구자로 평가했으며, 마르틴 하이데거는 그를 “시인 중의 시인”이자 “궁핍한 시대를 살아가는 시인들의 선구자”로 칭송했다. 특히 하이데거의 후기 철학을 이해하는 중요한 열쇠로 여겨지는 횔덜린은 이처럼 문학과 철학의 경계를 허물며 현대 작가들과 철학자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 책에 실린 횔덜린의 이론적 산문들은 그의 시 언어를 탄생시킨 사유의 기초를 담고 있는 한편, 고전 문학의 전통과 현대 철학의 관념이 만나는 지점을 보여준다. 따라서 횔덜린의 철학과 문학에 관한 이론적 산문과 고전 문학에 관한 비평을 함께 읽는 일은 그의 창작 세계를 이해하는 지름길이기도 하다.

이 책은 횔덜린의 이론적 산문들을 최초로 한데 모은 번역서이자, 그것들을 주제와 시기별로 재편집하고 상세한 해제를 덧붙인 해설서이다. 산문들을 단순히 나열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창작의 맥락 속에서 재구성함으로써 독자들이 시간의 흐름과 사유의 연속성 속에서 횔덜린의 사상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문학사적으로는 시인 횔덜린의 “시학”을 발굴하고 복원하는 한편, 철학사적으로는 시와 존재에 대한 그의 독창적인 사유를 드러냄으로써 횔덜린을 단지 위대한 서정시인으로만이 아니라 독일 관념론 시대의 사상가로 재발견하고 있다.

문학은 어떻게 독자에게 도달할 수 있을까? 시는 어떻게 현실의 고통과 시대정신을 담아낼 수 있을까? 횔덜린은 창작의 문제를 생산미학과 수용미학의 두 축으로 바라보며, “시”와 “인간”의 존재 방식에 관한 형이상학적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은 횔덜린의 작품을 비롯해 독일 문학을 향유하고 연구하는 독자들에게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선사하며, 그들을 철학적이고 시적인 성찰의 세계로 이끌어줄 것이다. 아울러 횔덜린이 일관되게 주장하고 믿었던 바처럼, 문학이 사유하고 실천하는 하나의 삶의 양식이 될 수 있음을 다시금 환기시켜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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