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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신내림의 철학자 하이데거
저자 | 문성학 (지은이)
출판사 | 북코리아
출판일 | 2024. 01.10 판매가 | 29,000 원 | 할인가 26,100 원
ISBN | 9788963243078 페이지 | 584쪽
판형 | 152*225*35mm 무게 | 818

   


하이데거가 보여주는 철학적 마술의 허점을 폭로하다
칸트의 입장에서 본 하이데거의 형이상학에 대한 총체적 평가

이 책은 단순히 하이데거에 대한 해설서가 아니다. 저자는 하이데거와 철저하게 대결하기를 마다하지 않았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하이데거가 본인이 인정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그리고 학계에서 파악하고 있는 것보다 더 심대하게 칸트철학에 의존하고 있음을 밝혔다. 저자가 하이데거와 대결하는 입각점은 ‘가능적 무한-현식적 무한’의 구분이다. 이 책은 하이데거가 서양철학 2,500년의 역사를 존재 망각의 역사라고 진단한 것이 잘못이며, 오히려 하이데거야말로 참다운 무한자에 대해 사유하지 못하고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칸트의 형이상학에 대한 하이데거의 해석이 옳으냐 그르냐 하는 문제를 다루고 있지 않다. 그 문제에 관한 한, 답은 나와 있다. 그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과연 하이데거의 철학 그 자체가 옳으냐 그르냐 하는 문제이다. 이 책은 하이데거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서양 형이상학에 대한 해체작업과 재건작업이 실패했음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자기 이전의 모든 서양의 형이상학은 존재자의 형이상학이며, 따라서 숨겨진 허무주의의 형이상학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것을 간파하고 신의 죽음을 폭로한 뒤에 그 대안으로 초인의 철학을 주장한 니체의 철학도 허무주의 철학이라고 주장한다. 하이데거 자신은 허무주의를 진정으로 극복했다고 말하지만, 저자는 하이데거가 새로운 유형의 허무주의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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