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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대학교육 혁신의 길
저자 | 손동현 (지은이)
출판사 | 북코리아
출판일 | 2023. 06.20 판매가 | 23,000 원 | 할인가 20,700 원
ISBN | 9788963241180 페이지 | 362쪽
판형 | 152*225*30mm 무게 | 652

   


신문명의 도전과 한국대학의 응전: 기초학문교육 보편화의 시대적 요구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두 축으로 해 근대화에 성공한 데에는 교육의 힘이 절대적이었다. 이 진단은 널리 공인되는 바다. 자원이라곤 우수한 인재밖에 없는 나라가 한국이라는 사실을 시인한다면, 이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다. 그런데 이 점은 21세기에 들어서서 한국이 새로운 문명을 개척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타당하다. 문명사적 전환기에 처한 한국인은 또 다시 교육에 국운을 걸어야 한다. 그럴 수밖에 다른 길이 없다. 문명의 근본 패턴이 전변한다는 것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그에 걸맞은 새로운 교육기획을 모색하고 실현해야 한다.

초중등교육이 국가공동체의 존속과 번영에 필수적인 기본 능력―지적 정서적 사회적 도덕적 능력―을 함양하는 교육이라면, 대학의 고등교육은 그 토대 위에서 문자 그대로 높은 수준의 문화 창조의 능력과 자질을 배양하는 교육이다. 그런 의미에서 21세기 신문명의 도전에 응전하는 한국 대학의 고등교육은 그 과제의 의의가 지대하고 그 성과의 영향이 심대하다.

인류의 문명이 전환기를 맞고 있다는 인식은 이제 상식이다. ‘제3의 물결’, ‘메가트렌드’ 등의 표현은 이제 낡은 것이 되었고, 바야흐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신조어가 회자(膾炙)되는가 하면, ‘post-human’의 등장이 실감나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 한국의 대학교육은 이러한 새로운 상황을 맞아, 이를 문명사적 도전으로 인식하고 이에 맞서는 응전의 자세를 갖추어 왔는가? 이 막중한 문제에 대해 진지하고 심각하게 숙고하지 않을 수 없다. 눈을 들어 멀리 근본적인 문제부터 재고해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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