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간학회가 출간한 한국목간학회총서 20번째 책이다. 현직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 연구원 및 교수들의 목간 연구 논문들이 수록되었다. 목간으로 동아시아세계의 흐름을 살펴보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며 한국과 일본, 중국의 목간들에 대한 연구 논문이 주를 이루고 있다.

20호 특집으로는 ‘함안 성산산성 출토 목간’을 주제로 「함안 성산산성 축조기법의 특징」 정인태(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함안 성산산성 목간의 개요」 박현정(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함안 성산산성 목간의 물품 기재방식과 성하목간의 서식」 홍승우(명지대학교 객원교수), 「신출토 함안 목간에 대한 언어문화사적 연구」 권인한(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간독과 문서로 본 중국 中古 시기 지방 징세 체계」 戴衛紅(中國社會科學院 歷史硏究所), 「목간群으로서의 성산산성 목간」 畑中彩子(日本 東海大學) 글을 소개 하였고, 논문으로 「新羅의 宦官 官府에 대한 試論」 이재환(홍익대학교), 「최치원 지은 四山碑銘 서풍의 특징」 정현숙(원광대학교 서예문화연구소), 「한국사 교과서 속의 고대 목간 자료의 활용」 정선화(동국대학교 역사교육과 박사수료), 「고려 치소성 건설에 동원된 지방군에 관한 새로운 기와 명문」 구산우(창원대학교 사학과) 글을 소개 하였다. 신출토 문자자료 연구로 「아차산성 발굴성과 및 목간 소개」 최인건(한국고고환경연구소 연구원), 「부여 쌍북리 56번지 사비한옥마을 조성부지 유적 출토 목간」 김성식, 한지아(울산발전연구원 문화재센터 부연구위원), 「2016年 중국 대륙 秦漢魏晉 간독 연구 개설」 魯家亮(中國 武漢大學簡帛中心硏究) 글을 소개하여 지속적으로 연구되고 있는 목간연구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