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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루스트의 문장들
저자 | 마르셀 프루스트 (지은이), 최미경 (옮긴이)
출판사 | 마음산책
출판일 | 2025. 02.10 판매가 | 17,000 원 | 할인가 15,300 원
ISBN | 9788960909175 페이지 | 248쪽
판형 | 120*192*15mm 무게 | 347

   


“문학은 인류의 언어로, 국경과 시대를 넘어 소통하게 해준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진수가 담긴 문장들

20세기 문학의 초석을 닦은 소설가 마르셀 프루스트. 그의 대표작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문학을 넘어 철학, 심리학, 대중예술에 이르기까지 영향을 끼쳤고, 지금도 후대 작가에게 영감의 원천으로 작용하고 있다. 프루스트는 독창적인 문체와 세밀한 묘사로 기억과 시간을 탐구하고 예술의 본질과 역할을 고찰하며 인간의 내면세계를 해부했다. 다만 프랑스문학사에 우뚝 서 있는 필생의 역작은 방대한 분량과 길고 난해한 문장 때문에 독자의 등정을 순순히 허락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프루스트의 문장들』은 전공자도 완독하기 힘들다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비롯해 소설과 산문, 비평, 편지 등에서 엄선한 문장들을 엮은 책이다. ‘문학과 예술’, ‘사랑하는 대상’, ‘인간의 내면’, ‘동시대 시민’, ‘감정과 정념’, ‘자연과 묘사’라는 주제별로 묶인 문장들은 독자가 ‘프루스트의 세계’로 좀 더 수월히 진입하게 돕는다.

프루스트는 오랜 시간 자신이 쓴 소설보다 ‘마들렌과 차’라는 이미지로 향유되어왔다. 그러나 프루스트가 쓴 문장들을 살펴보면 그는 문학과 예술의 열렬한 예찬자인 동시에 끊임없이 애정을 갈구하는 남자였고, 동시대 사회문제에 적극적으로 소리 내는 시민이자 병약한 신체적 한계를 작품으로 극복하고자 했던 작가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문학의 거장이 남긴 주옥같은 문장들은 프루스트의 진수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브뤼헐의 그림이 드러내 보여주는 듯한 세밀한 인간사의 모든 것을 탐구하다 지친 그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의 완간을 보지도 못하고 세상을 떠났지만 인간은 계속 사랑하고, 질투하고, 예술작품과 더불어 황홀해하고, 애도하며, 세상은 이렇게 계속된다. 결국 작가의 책무는 이런 삶을 번역해내는 것이다. 삶이 있어 문학이 이루어지고 문학은 삶을 되찾아준다. - 「들어가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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