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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유일자와 그의 소유
저자 | 막스 슈티르너 (지은이), 박홍규 (옮긴이)
출판사 | 아카넷
출판일 | 2023. 08.31 판매가 | 33,000 원 | 할인가 29,700 원
ISBN | 9788957338797 페이지 | 560쪽
판형 | 152*214*35mm 무게 | 784

   


현대 사상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가장 고전적인 아나키스트의 선구적 저술


『유일자와 그의 소유』는 당대의 사상적 경향에 전면적으로 이의를 제기한 문제작이다. 후일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독일 이데올로기』에서 슈티르너를 비판하는 데 책의 절반을 할애할 만큼 그의 문제 제기를 진지하게 다루었다. 슈티르너는 기독교는 물론 공산주의, 인본주의, 자유주의를 인간 정신의 ‘유령(Spuck)’으로 보고 사랑과 행복 같은 정념도 비판의 대상으로 삼았다. 이들 정신적 유령과 정념에 관념화된 이상적인 인간이 구체적인 현실의 인간을 재단한다고 질타했으며 그렇게 간과된 실제와 구체 속에서 개인을 복권하는 데 관심을 쏟았다.

책에서 말하는 ‘유일자’는 타인이나 제도에 의해서 주어지는 집단의 피동적 구성원 자격으로 살아가는 개인이 아니라 그런 집단에서 벗어나거나 저항하여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유일한 사람’을 뜻한다. 그러니 타인을 무시하고 자기의 이익만을 도모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협력하지만 타인과 비교될 수 없는 유일한 존재로 살아가는 개인을 일컫는다. 곧 추상적인 ‘인간’이 아닌 구체적인 ‘나’를 논구하여 ‘자유인’을 추상적인 것으로 비판하고 ‘유일자’를 구체적인 것으로 내세운다.

인간이면 ‘누구나’ 유일자라고 보는 슈티르너의 인간상은 스스로를 유사자(類似者)가 아니라 유일자라 여기고 유일자가 되기 위해 애쓰며, 상대방도 그런 유일자로 인정하면서 자유롭고 평등한 유일자로서 연합하는 선구적 전망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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