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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성
저자 | 나탈리 사로트 (지은이), 위효정 (옮긴이)
출판사 | 민음사
출판일 | 2025. 03.28 판매가 | 11,000 원 | 할인가 9,900 원
ISBN | 9788937464676 페이지 | 92쪽
판형 | 132*225*15mm 무게 | 120

   


‘[르 몽드]가 선정한 20세기 최고의 책 100’에 포함된 소설

현대 문학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기념비적 작품
기성 문학의 규칙을 배반하며 미지의 영토로 나아가는 글쓰기의 모험

장폴 사르트르, 알랭 로브그리예, 장 주네의 격찬을 받고,
20세기 문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사건인 누보로망의 효시가 된 작품

- 재치 있고 형식적으로 완벽한 작품. -[가디언]
- 나탈리 사로트는 『향성』을 통해 발자크적 세계관을 해체하고, 인물의 내적 충동에 주목한 최초의 작가다. -알랭 로브그리예
- 나탈리 사로트는 『향성』을 통해 현대 소설을 쇄신할 중요한 질문을 제기했다. -수전 손택
- 사로트는 전통적 인물의 “매끈하고 단단한 표면”을 깨고, 자아의 소우주 속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일련의 떨림을 발견했다. -한나 아렌트

누보로망(새로운 소설)의 탄생을 견인하고, 현대 문학의 신경지를 열어젖힌 기념비적 작품인 나탈리 사로트의 『향성』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67번으로 출간되었다. 『향성』은 사로트의 전 작품뿐 아니라, ‘누보’로망보다 훨씬 앞서 전대미문의 문학 사조를 예고하는, 심지어 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새로운’ 소설의 존재를 암시하는 작품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전폭적으로 소설이라는 장르를, 더 나아가 언어적 재현의 한계를 의식하고 그 바깥의 영역을 탐색하여 글쓰기의 지평을 넓힌 작품으로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이 낯선 작품은 애당초 환영받지 못했다. 줄거리, 인물, 주요 사건이 전혀 없는, 짧게는 고작 한두 쪽이고 길어야 네댓 쪽에 불과한 글로 이루어진 『향성』은 일단 그 장르부터 모호했다. 이 작품이 야기한 당혹감은 갈리마르, 그라셋 출판사의 연이은 거절을 통해 짐작해 볼 수 있다. 1939년, 마침내 출판인 로베르 드노엘이 이 원고를 받아들여 『향성』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하지만 세간의 반향은 거의 전무했다. 다만 일부 사람들(장폴 사르트르 등)만이 경탄의 편지를 보내왔을 따름이다. 그러다 1959년, 누보로망의 대표적 작가 알랭 로브그리예에게 주목받으며 현재의 24개 단편으로 구성된 판본이 완성되기에 이르고, 비로소 당대 젊은 작가들로부터 엄청난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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