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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국방/군사학 > 국내외 군사사정
천안함을 묻는다: 의문과 쟁점 : 의문과 쟁점
저자 | 강태호
출판사 | 창비
출판일 | 2010. 07.30 판매가 | 16,000 원 | 할인가 14,400 원
ISBN | 9788936485672 페이지 | 308
판형 | 152*223*17 무게 | 431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그리고 누가?

2010년 3월 26일. 서해 NLL을 지키던 한 척의 배가 바다 속으로 가라 앉았다. 온 국민이 한명이라도 더 많은 승조원이 구조 되길 빌고 또 빌었다. 46명의 꽃다운 청춘이 천안함과 함께 가라 앉았다. 구조의 시간이 있었고, 애도의 기간이 있었다. 그리고 또 다시 찾아온 좌우대립의 시간. 천안함 정국이 정치권을 분열 시켰다. 사고의 원인은 무엇이고, 사건으로 인한 파장은 무엇인가? 합조단은 사고 원인을 북한 잠수정의 어뢰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발표 이후에도 각계에서 여러 의문점을 들며 다른 의견을 내놓고 있다.

『천안함을 묻는다』는 사건 당일 부터 7월말까지 130여일간 발표되어온 정부와 군의 공식자료를 토대로, 각계 전문가 14인이 합리적 과학적 논증을 통해 사건의 실체에 접근하고자 했던 노력의 산물이다. 제1부는 천안함사건의 발생과 그후 사태의 전개과정을 다룬다. 김대호는 이 사건의 조사과정에서 드러난 현 정부의 민주주의 기본철학의 부재와 ‘공포’와 ‘설마’의 프레임 속에 유포되는 어뢰공격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제2부는 본격적으로 합조단의 조사결과에 의문을 제기한다. 천안함은 외부폭발로 파괴되었나, 외부폭발의 원인은 ‘1번 어뢰’인가, ‘1번 어뢰’는 북한 어뢰인가라는 의문을 던진다. 제4부는 천안함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이명박 정부가 취한 행동들을 되짚어보며 특히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의 시야에서 이를 해석한다. 제5부의 좌담에서는 이번 사건이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수립이라는 목표 아래 그동안의 외교안보정책을 새롭게 전환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책은 정부발표의 허와 실을 분석하는 보고서의 형식을 넘어, 사건의 근본적인 원인까지 모색하는 논쟁의 장으로까지 확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책은 단일한 답변을 제시 하진 않는다. 오히려 하나의 답변으로 해명할 수 없는 다층적인 해석에 고개를 갸웃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미궁 속에서 답을 찾는 노력은 비록 오랜 시간을 요구할지라도 사건의 진상을 규명하는 데에 풍부한 촉매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언제, 어디서, 어떻게, 왜, 그리고 누가 천안함 사건을 일으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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