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Home    |    신간도서    |    분야별베스트    |    국내도서


사회과학 > 한국정치사정/정치사 > 한국정치사정/정치사-일반
백낙청 회화록 2
저자 | 백낙청 회화록 간행위원회 (엮은이)
출판사 | 창비
출판일 | 2007. 10.20 판매가 | 28,000 원 | 할인가 25,200 원
ISBN | 9788936483234 페이지 | 563쪽
판형 | 153*224*35mm 무게 | 910g

   


한국 사상계의 거장 백낙청(白樂晴) 서울대 명예교수가 1968년 1월부터 2007년 6월까지 참여한 좌담, 대담, 토론, 인터뷰 등을 엮은 회화록(會話錄) , 제 2권이다. 『백낙청 회화록』은 선우휘, 김동리, 리영희, 강만길, 이매뉴얼 월러스틴 등 당대 국내외의 133명의 지성(국내 121인, 해외 12인)들과 나눈 총 88편의 회화들을 3,000여면에 달하는 지면을 통해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은 민족문학론·분단체제론 등을 통해 우리 시대 현안에 대응하는 굵직굵직한 실천적 이론을 정립해온 백낙청 개인의 사상적 편람이기도 하며 133명의 집단지성의 기록이기도 하다.

제2권은 1985년에서 1990년대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그 배경이 된 1980년대 중후반은 독재정권 집권기로 사회 전체적으로도 그렇지만 백낙청 개인으로서도 운영하던 잡지 『창작과비평』이 강제 폐간되는 등 혹독한 시련의 시기였다. 이 시기는 현체제를 어떻게 극복하느냐는 당면 과제에 대한 지식인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돋보이던 시기였는데, 특히 사회구성체 논쟁은 이 시기의 대표적인 이론적 고투였다.

「현단계 한국사회의 성격과 민족운동의 과제」 「민주주의의 이념과 민족민주운동의 성격」 같은 좌담을 통해 백낙청은 남북한을 따로 상정하는 두 개의 사회구성체가 아닌, 통일을 염두에 둔 ‘분단국가형’ 사회구성체를 주장하는 한편, 계급모순과 민족모순을 넘어서는 분단모순이 주요하게 인식되어야 함을 역설했다. 또한 90년대 벽두에 발표된 프레드릭 제임슨과의 대담은 당시 유행하던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고 있으며, 서두에 실린 김지하와의 대담은 과학기술문명에 대응하는 날카로운 철학적 사유를 제시한다.


 

고객센터(도서발송처) : 02-835-6872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0 메트로타워 16층 홈앤서비스 대표이사 최봉길
COPYRIGHT ⓒ HOME&SERVICE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