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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우리가 만드는 내일은
저자 | 바네사 나카테 (지은이), 소슬기 (옮긴이)
출판사 | 양철북
출판일 | 2023. 12.29 판매가 | 15,000 원 | 할인가 13,500 원
ISBN | 9788963724256 페이지 | 276쪽
판형 | 133*200*20mm 무게 | 359

   


“기후변화는 아이들의 삶을 훔칩니다.
미래가 아닙니다. 이미 현재를 훔치고 있습니다.
모두에게 닥칠 것이라 경고하는 내일이 아프리카의 오늘입니다.”


기후정의에 관한 선언이고, 행동에 나선 한 소녀의 이야기다.

2020년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다섯 명의 청소년 기후 활동가가 참석했다. 그러나 [AP통신] 기사에는 네 명의 백인 활동가만 실렸다. 함께 찍은 흑인 활동가 나카테는 사진에서 잘려 나간 것이다. 기후 위기에서조차 설 자리를 잃어버린, 흑인과 유색 인종에 대한 차별을 그대로 드러낸 사건이었다. 기후 위기는 그 자체로 심각한 위협이다. 그래서 미처 그 안에 숨어 있는, 또는 그 결과로 인한 고통의 불평등에는 누구도 주목하지 못했다. 바네사 나카테는 기후 위기가 아프리카의 고난과 성적, 인종적 불평등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 준다.

흑인 소녀가 잘려 나간 것은 우연한 실수가 아니다. 차별과 불평등이 엄연한 현실임을 보여 주는 한 장면일 뿐이다. 그러나 그래서는 안 되는 것이었다. 가장 적은 영향을 끼치고도 기후변화의 가장 큰 피해를 감당하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과 사람들에게. 이 책은 수줍음 많은 소녀가 세계적인 기후 활동가가 되는 여정과 그 과정에서 보고 알고 깨닫게 된 것을 담았다. 기후변화가 가난한 아프리카에 얼마나 더 가혹한 현실이 되었는지, 기후 재난이 가장 약한 어린아이와 여성을 어떻게 고통 속으로 내모는지.

가뭄, 홍수, 산사태, 메말라 가는 호수, 메뚜기와 해충의 습격 그리고 기후 난민. 우간다, 아프리카 그리고 남반구 전역에 사는 사람들은 지금 이 순간, 그들의 집과 수확물과 수입을 잃어 가고 있다. 지금 당장의 삶과 미래를 위한 희망조차 잃어 가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기후 위기는 미래의 일이 아니다. 지금 현실이다. 그리고 우리의 내일이기도 하다. 우리가 아프리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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