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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한국정치사정/정치사 > 한국정치사정/정치사-일반
백낙청 회화록 1
저자 | 백낙청 회화록 간행위원회 (엮은이)
출판사 | 창비
출판일 | 2007. 10.20 판매가 | 28,000 원 | 할인가 25,200 원
ISBN | 9788936483227 페이지 | 581쪽
판형 | 153*224*35mm 무게 | 932g

   


한국 사상계의 거장 백낙청(白樂晴) 서울대 명예교수가 1968년 1월부터 2007년 6월까지 참여한 좌담, 대담, 토론, 인터뷰 등을 엮은 회화록(會話錄) , 제 1권이다. 『백낙청 회화록』은 선우휘, 김동리, 리영희, 강만길, 이매뉴얼 월러스틴 등 당대 국내외의 133명의 지성(국내 121인, 해외 12인)들과 나눈 총 88편의 회화들을 3,000여면에 달하는 지면을 통해 기록하고 있다. 이 책은 민족문학론·분단체제론 등을 통해 우리 시대 현안에 대응하는 굵직굵직한 실천적 이론을 정립해온 백낙청 개인의 사상적 편람이기도 하며 133명의 집단지성의 기록이기도 하다.

제1권은 1968년에서 80년대의 이야기를 다루며 「작가 선우휘와 마주 앉다」와 좌담 「근대소설·전통·참여문학」 등 뜻깊은 회화로 그 서두를 시작하고 있다. 선우휘, 김동리, 백철, 전광용 등 문단의 대선배를 마주한 젊은 평론가 백낙청(당시 31세)은 사회와 문학의 연관성을 적극 옹호하는 한편, 서구의 선진 문물에 도취돼 자기혐오에 빠졌던 일제하 지식인을 비판함으로써 이후 40년간 이어질 주체적인 문학비평의 첫발을 내딛는다.

이후 좌담 「시집 『농무』의 세계와 한국시의 방향」에서 신경림 시 비평을 통해 민족문학론의 기초를 닦은 백낙청은 「리얼리즘과 민족문학」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을 통해 이를 더욱 심화시켜 제3세계 문학의 일원으로서 민족문학이 맡은 세계사적 역할을 강조한다. 또한 이때부터 백낙청은 역사학자 강만길 등과 대화하면서 ‘분단시대’의 인식을 공유하고, 통일의 문제와 세계 전체의 문제가 하나로 엮여 있다는 세계체제적 관점을 개진하는데, 이는 이후 전개된 분단체제론의 뿌리가 되기도 하지만, 남북분단이 서서히 해체되는 현시점에 봐도 전혀 낡지 않은 이론적 힘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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