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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 영미소설 > 한국시
기차의 꿈
저자 | 데니스 존슨 (지은이), 김승욱 (옮긴이)
출판사 | 다산책방
출판일 | 2025. 12.10 판매가 | 16,800 원 | 할인가 15,120 원
ISBN | 9791130672656 페이지 | 140쪽
판형 | 127*188*7 무게 | 140

   


도무지 끝이 없다. 전미도서상을 비롯해 수많은 문학상을 거머쥔 세기적인 천재 작가, 데니스 존슨의 대표작 《기차의 꿈》이 이룬 수상 이력, 언론 매체와 작가와 독자 들의 호평, 이 책이 이름을 올린 ‘최고의 책’ 목록은 끝이 보이지 않는다. 영국의 일간지 가디언은 이렇게 평했다. “이 책은 지금까지 수많은 ‘최고의 책’ 목록을 휩쓸었지만, ‘최고 중의 최고의 책’을 뽑을 때도 결코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기차의 꿈》은 첫 등장부터 화려했다. 2002년 발표되고 최고의 단편소설에 주어지는 아가칸상과 오헨리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종이책으로 정식 출간한 후에는 평단과 독자의 호평 속에서 뉴욕타임스, 뉴요커 등 각종 매체의 ‘올해의 책’으로 꼽혔고, 2012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어디 그뿐인가. 2019년 미국의 문학 웹사이트 리터러리 허브가 선정한 ‘지난 10년간 최고의 소설’, 2024년 뉴욕타임스에서 발표한 ‘21세기 최고의 책’에 꼽히며 모던 클래식으로 완벽히 자리매김했다.
소설은 1917년 여름, 한순간의 산불로 사랑하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한 사람을 조명한다. 그는 문명과 사회에서 떨어진 채 홀로 살아간다. 세상은 빠르게 변하지만, 그의 삶은 천천히 흐른다. 거기에는 특별한 사건도, 극적인 구원도 없다. 작가는 그의 일생을 영웅담으로 미화하지 않는다. 무언가를 잃고도 살아가는 일, 그 평범하고 잔인한 일상을 비극으로 포장하지도 않는다. 오히려 그의 삶을 비추어 인간 존재의 고독과 회복력을 압축해 보여준다. 단 한 줄의 허세도 없이, 생의 숭고함을 그린 조용한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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