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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먼지가 가라앉은 뒤
저자 | 루시 이스트호프 (지은이), 박다솜 (옮긴이)
출판사 | 창비
출판일 | 2025. 09.26 판매가 | 22,000 원 | 할인가 19,800 원
ISBN | 9788936480943 페이지 | 364쪽
판형 | 140*210*18 무게 | 473

   


지난 20여년간 세계 곳곳의 재난 현장을 누빈 영국 최고의 재난 복구 전문가 루시 이스트호프의 에세이 『먼지가 가라앉은 뒤』가 출간되었다. 9ㆍ11 테러, 인도양 지진해일, 런던 7·7 테러, 그렌펠타워 화재, 코로나19 팬데믹까지. 크고 작은 재난의 현장에 누구보다 깊게 관여하는 동시에 가장 오래 머물러온 저자는 ‘재난 이후 삶을 어떻게 복원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답하는 데 평생을 바쳐왔다. 그의 직업인 ‘재난 복구’는 단순히 현장의 잔해를 치우거나 시신을 수습하는 차원을 넘어선다. 유가족에게 돌아갈 작은 유류품 하나까지 올바르게 전하는 아주 작은 일이자 무너진 공동체를 다시 세우는 일, 또다시 닥칠 재난에 대비해 사회 전체의 시스템을 점검하고 슬픔 속에서도 삶을 이어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일이다. 이스트호프는 재난 복구란 곧 인간의 존엄을 회복하는 과정이며, 애도의 한 방식이자 희망을 준비하는 시간임을 자신의 경험과 생생한 기록을 통해 보여준다. 크고 작은 비극을 여전히 가슴에 안고 살아가는 한국 독자들에게 저자는 묻는다. 과연 진정한 ‘복구’를 해본 적이 있었는가. 『먼지가 가라앉은 뒤』는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용기와, 그 길 위에서 반드시 지켜야 할 인간의 존엄에 대해 가장 절실한 답을 전해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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