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Home    |    신간도서    |    분야별베스트    |    국내도서


과학 > 생명과학 > 생명과학
냉동 인간
저자 | 로버트 에틴거
출판사 | 김영사
출판일 | 2011. 04.25 판매가 | 18,000 원 | 할인가 16,200 원
ISBN | 9788934950530 페이지 | 327
판형 | 148*215*22 무게 | 458

   


삶과 죽음의 개념을 송두리째 뒤바꾼 기념비적 역작!
"죽음이란 제대로 보존되지 못해 다시 태어날 수 없는 상태일 뿐이다!"


인체 냉동 보존술이라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하며 생명공학 기술은 물론 포스트휴머니즘 담론에 한 획을 그은 로버트 에틴거의 『냉동인간』이다. 1962년 미국에서 초판이 출간되었지만 2011년에야 국내에 최초로 소개되는 책으로, 상상 속에서만 가능하던 냉동 인간의 실현 가능성이 과학적으로 논의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한국어판에서는 로버트 에틴거가 지난 50년 동안 인체 냉동 보존술이 발전해온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글을 추가하여 인체 냉동 보존술의 이모저모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인체 냉동보존술은 이론적으로 설명하면 뇌 기능이 정지하고 혈액이 순환하지 않으며 인간의 모든 생명활동이 정지되어 부패가 진행되는 죽음의 순간에 인체를 급속도로 냉동시킨 다음 시간이 지난 후 냉동했던 인체를 되살린다는 것이다. 에틴거는 이 책에서 극단적으로 낮은 온도에서는 화학적 움직임이 완전히 멈춘다는 과학적 사실을 바탕으로, 인체를 액체질소 속에 냉동시킨 후 기술이 발달한 미래에 냉동과정에서 생긴 손상을 치료하고 사망의 최초원인을 되돌릴 수 있을 때까지 보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것은 단순히 과학적 가능성의 문제를 뛰어 넘어 종교적, 철학적, 제도적 문제까지 불러일으킬 수 있는 사안이다. 이에 대해 에틴거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삶과 죽음에 대한 고정관념에 문제를 제기하며 동면중인 사람들도 살아있는 사람과 마찬가지로 법적, 제도적 권리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간 불멸의 시대를 전망하며 집필한 지 50년이 흐른 지금, 그의 인체 냉동 보존술은 아직 미완의 기술로 남아있다. 그러나 세계 최대의 인체 냉동보존 서비스 조직인 미국의 알코어 생명연장 재단에 따르면 100여 구의 시체가 냉동된 채 부활을 기다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금의 과학 발전의 속도로 볼 때, 2040년 경에는 냉동 보존에 의해 소생한 최초의 인간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한다. 이 미지의 의료기술이 논의된 계기이자, 시술의 과학적 가능성을 넘어 윤리적, 철학적, 종교적 문제까지 심도 있게 다루는 이 책은 많은 독자들의 지적 욕구를 만족시켜 줄 것이다.



 

고객센터(도서발송처) : 02-835-6872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0 메트로타워 16층 홈앤서비스 대표이사 최봉길
COPYRIGHT ⓒ HOME&SERVICE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