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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Budapest to the Korean War
저자 | Dr. Mozes Csoma 저
출판사 | 집문당
출판일 | 2021. 06.30 판매가 | 35,000 원 | 할인가 31,500 원
ISBN | 9788930319096 페이지 | 204쪽
판형 | 148*210*20mm 무게 |

   


북한의 헝가리 의사들
부다페스트에서 한국전쟁으로!

헝가리는 한국 전쟁 발발 직후 최초로 북한에 의료단을 파견한 중동유럽국가이다. 1950년부터 1957년까지 200명 이상의 헝가리 의사, 의료보조인, 간호사들이 8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북한에 순차적으로 파견되었다. 인공(人共) 치하의 1950년 여름과 그해 가을, 헝가리 의료단은 한반도 북쪽에서 전쟁 상황을 직접 목격할 수 있었다.

전쟁이 일어난 이듬해 헝가리 병원은 김일성 생가가 있는 곳으로 알려진 만경대로 이전하였다. 그 후 희천과 송림에서도 운영되다가 전쟁 후에는 사리원시에 자리를 잡았다. 헝가리 병원은 북한에서 매우 잘 갖춰진 의료 기관 중 하나로 전쟁 중과 전쟁 후 북한 지식인들과 예술가들을 치료하였다. 오랜 기간 잊혀진 시인 설정식은 병원 생활 중 헝가리 의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서사시를 선사하였다. 유명 배우 황철은 폭격으로 오른쪽 손을 잃어 입원하였고, 전설적인 무용수 최승희의 남편이자 공산주의자 지식인 안막도 이곳에서 치료를 받았다. 시인 임화는 대표적인 헝가리 시인의 작품을 한국어로 번역하는 일에 관심을 가지기도 하였다. 앞서 언급된 인물 대부분은 머지않아 공산 정권하에서 숙청을 당했다.

이 책의 저자인 초머 모세는 한국학 학자로 헝가리 한국학의 중추적인 인물이다. 헝가리 최초로 국립 ELTE대학교에 한국학과 설치, 10년간 운영책임 교수로 재직, 학과장 역임뿐만 아니라 헝가리에서의 한국학 정착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현재 주한 헝가리대사로 재직 중이다. 이 책은 초머 모세 대사가 헝가리 아카이브 원본 자료들을 발굴하여 저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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