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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종가제례음식: 경상편(종가제례음식총서 10)(양장본 HardCover)
저자 | 한국국학진흥원 종가제례음식연구팀 (기획)
출판사 | 민속원
출판일 | 2021. 11.30 판매가 | 30,000 원 | 할인가 27,000 원
ISBN | 9788928516735 페이지 | 250
판형 | 184*232*18 무게 | 690

   


종가宗家라는 단어에는
수많은 이미지가 함축되어 있다.


가문의 오래된 여사를 말해주는 고택, 혈통의 근원을 상징하는 사당, 종부의 손때 묻은 장독대 등이다. 이를 한 단어로 요약하면 오래됨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오래됨은 특정 시기에 멈춰있는 과거 회귀적 역사가 아니라 오늘날까지 살아 숨 쉬는 미래지향적 오래됨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종가문화 역시 지나간 시대의 박제된 문화유산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담고 있는 역사문화적 현장이라 할 수 있다. 종가 문화와 전통은 대부분 봉제사접빈객에 녹아들어 있다. 봉제사는 조상제례를 받드는 것이고, 접빈객은 손님을 대접하는 일이다. 주목되는 점은 이들 모두 음식과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즉 조상제례의 제사상에는 제물(음식)이 진설되고, 손님상에는 접빈음식이 차려지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음식은 종가문화의 핵심적 구성물이라 할 수 있는데, 다만 제례음식은 비일상 음식이고 접빈음식은 일상음식이라는 점이 다를 뿐이다. 대개 일상음식은 식문화가 달라짐에 따라 변화되게 마련인데, 종가의 일상음식 역시 종손과 종부의 세대교체에 의해 적지 않은 변화를 겪고 있다. 반면 제례음식은 비일상적 세계의 조상을 위한 것이므로 현재의 식문화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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