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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의 기술
저자 | 에리히 프롬 (지은이), 라이너 풍크 (엮은이), 신소희 (옮긴이)
출판사 | 마주
출판일 | 2026. 06.03 판매가 | 19,800 원 | 할인가 17,820 원
ISBN | 9791199849303 페이지 | 264쪽
판형 | 128*200*15 무게 | 343

   


『사랑의 기술』과 『소유냐 존재냐』를 비롯해 다양한 주제에 걸쳐 깊이 있는 철학을 펼쳐온 에리히 프롬. 그러나 그는 정작 자신이 가장 오래 몰두한 영역인 정신분석 치료에 관해서는 생전에 저술을 남기지 못했다. 『듣기의 기술』은 바로 그 자리에 놓이는 유고다. 1974년 프롬이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심리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세미나의 녹취록을 중심으로, 프롬이 정신분석학자로서 평생 길어 올린 사유를 한 권에 담았다. 진료실에서 만난 환자들의 일화, 정신분석이라는 작업에 대한 견해, 그리고 인간의 마음에 대한 통찰이 책 전반에 흐른다.

프롬에게 정신분석은 단순히 정신질환을 치료하는 기술이 아니라, 한 사람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내적 자유에 이르도록 돕는 과정이었다. 그는 인간이 자신을 깊이 알게 될 때 비로소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고 그 안에서 온전히 살아갈 수 있다고 믿었다. 이 책은 현대인의 심리적 고통을 들여다본 정신분석가의 임상 기록이자,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듣고 어떻게 다룰 것인가에 대한 프롬의 대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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