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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박완서의 옷장·그리고 나의 옷 이야기
저자 | 호원숙 (지은이)
출판사 | 구름의시간
출판일 | 2026. 03.25 판매가 | 16,800 원 | 할인가 15,120 원
ISBN | 9791199500211 페이지 | 208쪽
판형 | 128*190*10 무게 | 208

   


엄마 박완서의 옷장에서 시작된 옷과 몸, 삶과 사랑 이야기

딸 호원숙은 엄마 박완서를 ‘리폼의 여왕’이라 부른다.
모두 다 넉넉하지 못했던 시절에도 엄마의 아이디어는 가족들을 행복하게 해주었다.
엄마는 딸들에게 예쁜 옷을 입히고 싶어서
구입한 옷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과감하게 손을 봤고,
아버지의 와이셔츠를 잘라 대학생 딸의 블라우스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영화를 보다가도 딸들에게 입히고 싶은 옷을 떠올리던 사람.
안방에서 재봉틀을 돌리다 해 질 녘이면 일을 멈추고 저녁을 차리고,
밤이 되면 다시 책상에 앉아 소설을 쓰던 사람.
엄마 박완서는 언제나 손을 쉬지 않던 사람이었다.

딸 호원숙에게 옷은 단순한 차림이 아니라 사랑의 기억이다.
따라서 이 책은 단순한 옷 이야기가 될 수 없다.
그녀는 어떤 옷도 쉽사리 사지 않고, 대충 입지 않으며, 함부로 버리지 않는다.
엄마가 자신에게 해주었던 것처럼 자신에게 정성껏 옷을 입혀 준다.
그녀에게 옷은 자신의 몸에 입히는 삶의 태도이며 사랑의 방식이 되었다.

일흔의 딸은 고백한다.
엄마가 재봉틀로 만들어주던 그 옷의 기억이 이 나이가 되도록
자신의 삶을 지탱하는 행복감의 원천이 될 줄은 미처 몰랐다고.

그리고 그녀는 말한다.
기억을 안고 있는 옷을 오늘도 즐겨 입고,
옷이 몸에 닿는 감촉을 즐기면서 노구를 사랑하는 것이야말로
남은 삶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이 되고 있다고.
나이가 들수록 무겁게 가라앉으려는 삶에
옷은 날개처럼 자신에게 경쾌한 기쁨을 선사한다고 말이다.

* 덧붙여 이 책에 실린 가족사진은 한 시대의 생활과 의복 문화를 보여주는 소중한 사회적 기록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950년대 치마저고리를 일상복으로 입던 모습부터, 1960년대 손으로 짠 털실 옷, 1970~80년대의 의복에 이르기까지 시대의 변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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