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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늘어난 티셔츠가 지저분해 보이지 않는 이유
저자 | 수수진 (지은이)
출판사 | 저스트스토리지
출판일 | 2025. 08.29 판매가 | 14,000 원 | 할인가 12,600 원
ISBN | 9791199435100 페이지 | 330쪽
판형 | 102*162*23 무게 | 231

   


수수진 작가의 이십 대와 삼십 대의 이야기가 모두 담긴 이 책은 한 사람의 성장 과정을 보여준다. 이십 대 청춘의 열정과 혼란을 지나 애매하지만 빛나던 시기에 이어 삼십 대의 노련함까지. 긴 시간 동안 우여곡절을 겪으며 포기한 일도 있었지만, 예상치 못한 기회를 만나기도 하며 오늘에 닿았다. 우리는 이 책을 통해 그 여정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내일 죽어도 여한이 없도록 매일의 삶을 대한다”고 말하는 사람의 오늘은 얼마나 찬란한가. 그 치열한 날들 속에서 작가는 혼자인 것 같지만, 하루도 혼자인 적 없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호주에서도 서울에서도, 이십 대에도 삼십 대에도 빛나는 청춘이었음을 고백한다. 끊임없이 사유하는 즐거움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보고 주변을 보살핀 시간이 소복이 쌓여 지금을 만들었을 것이다. 웃고 울었던 모든 시간들에 가장 반짝이는 이름표를 붙이듯 하루도 허투루 낭비하지 않았음에 놀람을 금치 못한다.

“그저 오늘 밤 잘 자고 내일 아침 빛 가운데 눈을 뜨고 새로운 하루를 살 수 있으면 그만이다. 어쩌면 그게 나의 목표이자 꿈인지도.”

드라마 한 시즌을 정주행하듯 작가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선”을 믿고 “선”을 품고 사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힘을 실어주는 선한 사람이 우리들 앞에 서서 내일을 비춘다. 작가의 오늘은 어땠을까, 내일은 어떨까. 이런 궁금증이 자연스레 이는 와중에 마지막으로 작가에게 묻고 싶다. 지금의 당신은 어떤 상태인지, 자신이 얼마나 빛나는지를 알고 있는지. 그리고 여전히 예술을 살아가고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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