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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본위화폐
저자 | 조재원 (지은이), 신동철 (그림)
출판사 | 동승
출판일 | 2025. 06.15 판매가 | 14,000 원 | 할인가 12,600 원
ISBN | 9791199316003 페이지 | 180쪽
판형 | 112*168mm 무게 | 180

   


『똥본위화폐』는 SF와 같은 사변실험을 한다. 엄밀한 과학적 기반과 이론적 가능성을 전제로 하지만 사회 속 실현은 어쩔 수 없이 상상의 날개를 펴야 한다. UNIST 사이언스월든은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된 과학예술인문 프로젝트였다. 여기서 똥본위화폐가 제안되었다. 실제 플랫폼 실험이 2019년-2021년 진행되었고 울산 구영리의 20여개 가게와 유니스트 캠퍼스내 카페와 무인벼룩시장에서 쓰이기도 했었다.

똥본위화폐는 똥을 누는 모든 사람에게 에너지생산, 물절약, 비료와 같은 소중한 가치로 사회에 기여했으니 보상해 주는 돈이다. 인간 본연의 가치를 지닌 돈이라는 철학을 지닌 디지털 화폐이다. 가치가 이러하니 똥본위화폐가 못할 일이 없다. 사회에서 대중이 받아 쓰기만 한다면 지역화폐를 넘어 세금없이도 작동가능한 기본소득도 될 수 있다. 통일 마중물 기금이 될 수 있고 전쟁에서 혼자된 어린이의 미래 학자금이 될 수도 있다. 물론 대중이 함께 해야만 화폐가 되는 매직이 작동해야 한다. 기적은 대중이 함께 하는 그 순간 일어난다는 메시지를 전하는 책이다.

1부, 2부로 나누어져 1부에서는 똥이 인간에게 진정 무엇인지, 똥은 어떤 취급을 당하고 있는지 알려주면서 똥을 통해 미생물과 자연을 새롭게 만나게 해준다. 똥의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 그리고 가치 이전의 본연의 모습을 과학으로, 이성으로 이야기 하듯 우리 앞에 보여준다. 무엇보다 인생의 어느 시점 절망할 수 밖에 없는 시간이 왔을 때 인간이 여전히 소중하다는 증거를 어떻게든 똥을 통해 찾는 노력을 한다. 똥 눈후 어떻게든 재빨리 멀리 버리고자 했는데 오히려 인간의 가치를 되찾아 준다는 반전의 이야기를 전한다. 2부에서는 똥이 에너지가 되고 비료가 되니 경제적 가치 너머의 역할을 부여 받게 된다. 본격적으로 똥본위화폐 개념이 제시되고 실험이 시도된다. 세금없이 가능한 기본소득, 그림자 노동의 실현, 그리고, 에너지 대안 민주주의 가능성도 제시한다. 35년이 훌쩍 지나버린 디지털 시대에 역할을 제대로 해달라는 메시지가 똥본위화폐를 통해 전달한다.

『똥본위화폐』는 디지털 시대의 희망과 디지털 기술이 가져올 세상의 비전을 노래한다. 그리고 양자컴퓨터 시대를 준비하는 전혀 다른 세상까지 미리 설계하기를 제안한다. 절망하는 인류에게 한줄기 희망과 위로를 조용하게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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