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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몽실 몽상구름
저자 | 최애니 (지은이)
출판사 | 아빠토끼
출판일 | 2025. 07.01 판매가 | 17,000 원 | 할인가 15,300 원
ISBN | 9791199266322 페이지 | 준비중
판형 | 368g 무게 | 128*188*18mm

   


프란츠 카프카는 말했다.
“나는 생을 보냈다. 생을 끝내고 싶은 욕구에 저항하는 것으로.”
백 번 자살 시도 끝에 살아난 여자의 생을 향한 끈질긴 애증 고백.

지구 어디에서도 위로받을 수 없어 바라본 하늘의 구름이 눈부셨다.
몽실몽실 하얀 아름드리 구름 위로 나는 간절하게 도피하고 싶었다.

용감하게 등장한 이단아, 최애니의 처절하고 찬란한 생의 고백

삶을 향해 총을 겨누듯 거침없고 과감한 반항아 최애니의 첫 에세이, 「몽실몽실 몽상구름 - 백 번 자살 시도 끝에 살아난 여자」가 출간되었다. 최애니는 씩씩하게 웃으며 말한다. 자신의 인생은 희망을 갈구하다 낙하하는 일의 연속이었다고. 그녀는 끊임없이 배신의 상처를 얻고, 자신을 지긋지긋한 구렁텅이 속으로 밀어넣는 세상을 향해 한없이 미끄러지다가도 억척같이 일어난다. 저자 최애니는 사막 위에서 모진 모래바람을 정면으로 맞이한 사람처럼 외롭다. 혼자만의 공간에서 그녀는 자살 충동을 억지로 참으며 눈을 부릅뜬 채 생을 걷는다. 그리고 그때 하늘에서 구름을 보았다고 회고한다. 그녀는 자신을 슬프게 하는 세상을 더욱 또렷하게 정확히 직시하려는 시도를 거듭하며 생을 향해 마지막 오기를 부린다. 나를 슬프게 하면 나는 그 슬픔의 몇 배나 되는 힘으로 나를 살아가도록 기를 써서 앞으로 나아가리라. 나를 슬프게 한다면, 나는 그 슬픔의 몇 배로 일어서서 살아갈 거다. 그렇게 전진하려는 걸음이 슬픔이라는 걸림돌에 걸려 휘청일 때마다, 그녀는 제 위의 눈부신 구름을 바라본다. 그녀에게 있어 몽상구름이란 아픔에서의 회피가 아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 자신을 상처 주지 않고 사랑할 수 있는 제삼의 도약 지점이다.

사람은 삶에서 크고 작은 상처를 얻으며 산다. 인간관계가 될 수도 있고, 사회의 시선이 될 수도 있고, 또는 내 옆의 가족, 나의 삶 자체가 될 수도 있다. 내 삶이 나를 공격할 때, 나를 지켜준 것은 몽상구름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그러나 저자가 말하는 몽상은 ‘꿈속의 생각’이나 ‘실현성 없는 헛된 생각’ 같은 게 아니다. 누군가에게 온전히 기댈 수 없을 때, 내 삶이 나를 아프게 할 때, 나를 지켜줄 수 있는 쉼터의 공간이다. 그녀는 자신을 지키기 위해 몽상구름 속으로 떠나고, 그 안에서 죽음을 향한 바람을 삶을 위한 욕망으로 바꾸어 낸다. 몽상구름은 단순한 현실 세계로의 도피가 아닌 삶 속에서 느끼는 당연한 통증을 둔화시키는 연습의 공간이며, 자신의 아픔을 지그시 관찰하며 그 아픔과 거리두기를 할 수 있는 통찰의 공간이다. 그 안에서의 통찰은 ‘나’라는 1인칭의 아픔을 넘어 세계를 향한 사랑과 연민으로 이어져, 결국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더 넓히게 되는 계기가 된다.
「몽실몽실 몽상구름 - 백 번 자살 시도 끝에 살아남은 여자의 찬란한 생의 기록」은 저자 최애니가 세상 속에 상처 입고 위축된 사람들을 향해 전하는 찬란한 구원의 메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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