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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일본사 > 일본근현대사
메이지 유신 다시 보기
저자 | 미타니 히로시 (지은이), 조국 (옮긴이)
출판사 | 빈서재
출판일 | 2025. 11.12 판매가 | 26,000 원 | 할인가 23,400 원
ISBN | 9791199133457 페이지 | 505쪽
판형 | 128*188*25 무게 | 505

   


사쓰마와 조슈가 주도하여 도쿠가와 막부를 무너뜨렸다는 도식적인 이해는 메이지유신의 주요한 특징을 오랫동안 간과하도록 만들었다. 바로 근세 지배층이었던 사무라이들이 스스로 메이지유신을 통해 신분제를 해체했다는 점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발생한 희생이 근대의 다른 혁명에 비해 현저히 적었다는 점도 유신의 특징이다. 세습신분제의 해체와 상대적으로 적은 희생이라는 기본적 사실이 메이지유신사 이해에서 오랫동안 망각되어 온 것이다.
이 책은 유신에서 활약한 특정 번과 개인, 혹은 그 반대 세력이라는 정치 주체 중심의 서술에서 벗어나 당대 일본인의‘과제 인식과 해결 모색’이라는 모델을 제시한다. 막부 말기의 정치과제를 집약하는 상징은‘공의(公議)’·‘공론’ 및 ‘왕정’이었다. 이는 구체제의 수용·변혁이냐, 전면부정이냐를 둘러싼 두 개의 왕정복고안으로 집약되었다. 도쿠가와 지배를 전면부정한 측이 승리한 결과 메이지 신정부는 수립되었다.
근세 일본은 천황과 쇼군이라는 두 명의 군주와 이백 수십여의 다이묘 통치영역으로 구성된 쌍두·연방국가였다. 신정부가 맞이한 과제는 정권의 일원화와 중앙집권화, 그리고 탈신분화였다. 신정부는 수립 3년 반만에 그 기본적인 틀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급진적 개혁은 한편으로 무력 반란을 불러왔고 내란이 진압된 이후 반정부 운동은 무력을 버리고 언론에 기댔다. 막말에 등장한 ‘공의’·‘공론’은 정치적 함의를 확대하며 메이지 시대로 이어졌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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