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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침몰한다고?
저자 | 나운영 (지은이)
출판사 | 책이라는신화
출판일 | 2025. 06.15 판매가 | 17,000 원 | 할인가 15,300 원
ISBN | 9791199025653 페이지 | 210쪽
판형 | 148*210*20mm 무게 | 273

   


KBS, SBS, 연합뉴스, 조선일보… 국내 미디어도 주목
들끓는 2025년 7월 일본 대재난 예언
미리 알고 대비하는 자연재해 필독서


먼 나라 이웃 나라 일본의 대재난 예언설이 화제이다. 일본 만화가 다쓰키 료의 『내가 본 미래 완전판』에 등장하는 ‘2025년 7월 일본에 대형 재난이 발생한다’는 내용 때문이다. 1999년에 펴낸 전작 『내가 본 미래』에서 2011년 3월 11일 동일본 대지진의 정확한 날짜까지 맞힌 이력이 있어 이번 예언에 힘이 실리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홍콩은 지난 4월부터 일본 항공편을 축소하는 등 2025년 7월 5일 일본 대지진 예언설은 점점 가열되어가는 중이다. 일본 정부는 지진이 언제 어디에서 어떤 규모로 일어날지 정확한 예측이 불가능하다며 관광 타격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사상자 수를 예측한 통계를 내고 있다.

『일본이 침몰한다고?』의 저자 역시 『내가 본 미래 완전판』에 주목했다. 이 책은 ‘다쓰키 료의 예언이 진짜 실현될까?’ 하는 궁금증으로부터 출발한다. 일본인 남편을 만나 세 아이를 키우며 20년 동안 일본에서 살아온 생활자로서 일본과 지진을 바라본 일본과 지진에 대한 시선을 책에 담았다.

제1부는 『내가 본 미래 완전판』을 분석하며 출발한다. 책의 초판 발행과 절판 소식, 예언설 해설을 둘러싼 이야기와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들까지 예언설이 주목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전한다. 그리고 진짜 그날이 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그 양은 얼마만큼이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려준다. 어떤 옷을 입고 어느 방에서 잠들 것인지, 집은 평소에 어떤 상태로 준비해야 하는지 놀라울 정도로 구체적이다. 제2부에서는 그동안 겪어온 지진 관련 에피소드를 들려준다. 일본에 살기 시작할 때 알려줬다는 ‘지진이 오면 현관문을 열어두라’는 남편의 가르침, 동일본 대지진을 아이 셋 업고 안고 겪었던 끔찍한 기억, 몰아친 쓰나미와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 여전히 이어지는 방사능 후유증, 연이은 자연재해로 무너진 일상을 되돌려 일으키는 일본인들의 태도, 재난을 대하는 한일 양국의 문화 차이 등, 현지인이지만 외국인 신분이기에 발견할 수 있던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하다.

시종일관 솔직담백한 저자의 목소리는 책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한일 두 나라에 쌓인 묵은 감정 때문에 태풍이 한반도를 비켜 일본으로 몰려가길 바라는 마음은 한국인이라면 대부분 공감할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제 한국과 일본 두 나라에 가족이 있으니 생각이 달라졌다. 일본 난카이(南海)에서 대지진이 일어나면 한국의 동남쪽도 안전할 수 없다고 하니 우리나라도 일본과 같이 일상에서 미리 자연재해를 대비하기를 저자는 진심으로 바란다. 대재난으로 일본이 침몰하면 발생할 일본 난민을 주제로 한 소설이나 드라마도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다. 이 책에서도 그 작품들을 다룬다. 더 이상 남의 나라 일이 아닌 우리에게 닥친 현실이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더 큰 혼란이 올 것이 자명하다. 만약 난카이 대지진이 다쓰기 료의 예언대로 2025년 7월 5일 새벽 4시 18분에 일어날 것이라 가정해보자. 한국은 보트를 타고 흘러온 일본 난민들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고민해본 적이 있을까? 없다면 지금부터 생각해보아야 한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일본 열도와 지명을 한눈에 들어오도록 표기한 지도(138쪽), 가족 인원수에 따라 준비해야 하는 비상용 물과 식량의 정확한 양을 알려주는 표(60, 62쪽), 재난 발생 시 구체적인 행동 요령, 비상 화장실 설치법 등 실용적인 팁 10개도 함께 담았다. 이 책은 안전 관련 부서 담당자라면 꼭 읽어야 할 지침서이다. 또한 날로 잦아지는 자연재해 소식에 불안한 우리 모두를 위한 책으로 자신 있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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