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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신앙생활
우리는 부활한 예수를 증언한다
저자 | 제럴드 오콜린스 (지은이), 권헌일 (옮긴이)
출판사 | 비아
출판일 | 2025. 03.28 판매가 | 14,000 원 | 할인가 12,600 원
ISBN | 9791198927248 페이지 | 264쪽
판형 | 120*180*16mm 무게 | 264

   


부활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부활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회의와 혼란의 시대에 부활을 믿는다는 것은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

예수회 사제이자 현대 그리스도론 연구의 대가로 평가받는 학자인 제럴드 오콜린스의 부활에 관한 저작. 부활에 관한 논의들, 부활의 신빙성 여부, 부활의 신학적 의미까지를 다룸으로써 그리스도교의 핵심 사건이자 가르침인 부활의 복합적인 면모를 풀어 낸다. 예수의 부활이 십자가와 더불어 그리스도교 신앙의 핵심 사건임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예수의 십자가 처형과는 달리 예수의 부활은 예나 지금이나 그 실제 여부부터 받아들이기 힘든 사건이다. 과거 그리스-로마 세계에서는 죽은 자가 육체적으로 다시 살아난다고 생각하지않았고, 유대 전통에서도 개인의 부활보다는 종말에 있을 집단적 부활을 기대했다. 예수의 제자들이 그의 부활을 선포했을 때, 다수의 사람은 이를 어리석은 일이거나 망상으로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이 믿기 힘든 주장을 자기 신앙의 중심에 두었다. 그들은 권력자들의 손에 처형당한 예수가 죽음을 이기고 살아났으며 이것이야말로 하느님의 궁극적인 계시라고, 이 부활의 능력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고 증언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교의 부활 신앙은 처음부터 역사적이면서, 동시에 역사를 넘어서는 주장이었다.

부활, 삼위일체, 성육신과 같은 핵심 교리를 현대적 맥락에서 재해석하는 데 평생을 바친 오콜린스는 이러한 부활의 독특한 면모를 살피기 위해 부활을 둘러싼 논의들을 복합적으로 살핀다. 부활에 접근할 때 우리 안에 있는 배경 이론은 무엇인지부터 살피기 시작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이 종종 겪는 체험, 종교에서의 신비 체험, 오늘날 세계 곳곳에서 증언되는 그리스도 환상 체험과 부활 사건에 유사성이 있는지, 부활 이야기는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 특히 빈 무덤 전승의 역사성은 어떠한지, 네 복음서의 부활 이야기들에 담긴 신학적 의미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한다. 성서의 부활 증언부터 오늘날의 신앙 체험까지, 과거 신학적 논의부터 오늘날의 철학적 성찰에 이르기까지 오콜린스는풍부한 자료를 능숙하게 오가며 논의를 전개한다. 그는 안일한 확신이나 무비판적 수용에 동의하지 않으며, 그렇다고 과도한 회의나 의심에 기댄 거부에도 동의하지 않는다. 그에 따르면 부활은 우리에게 더 깊은 물음과 탐구의 충동을 일으키며, 동시에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는 신뢰의 과정을 요구한다. 신앙은 단순한 예와 아니오의 모음이 아니라 살아있는 그리스도를 만나 이를 통해 하느님, 세계, 인간을 다시 보고, 다시 받아들이고, 이에 맞게끔 나를 바꾸어 나가는 역동적인 과정이다. 세속주의가 확산하고 신앙의 가치가 도전받는 오늘날, 불확실성과 의심의 시대, 부활의 진정한 의미를 재발견하는 데 이 책은 더없이 좋은 안내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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