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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신호
저자 | 박성열 (지은이)
출판사 | 호이테북스
출판일 | 2025. 07.15 판매가 | 15,000 원 | 할인가 13,500 원
ISBN | 9791198867780 페이지 | 232쪽
판형 | 145*210*12 무게 | 302

   


압도적인 소련군을 이겨낸 핀란드의 승리 비결

1939년 겨울, 핀란드는 소련의 대규모 침공을 받았다. 소련은 핀란드에 비해 병력과 장비 면에서 압도적이었다. 약 100만 명의 소련군은 최신식 전차와 대포로 무장하고 있었고, 핀란드군은 겨우 30만 명의 병력과 소규모 장비로 이 거대한 적에 맞서야 했다. 핀란드의 패배가 기정사실로 여겨졌다. 하지만 이 작은 나라의 칼 쿠스타프 만네르헤임 장군은 반격을 준비했다.
그는 전군에 “소련군을 분할시키고 고립시켜라”라는 명령을 하달했다. 이는 곧 소련군을 작은 부대들로 나누어 각각을 고립시킨 후, 차례대로 격파하라는 전략적 지침이었다. 이 명령은 전보와 무전기와 기마병을 통해 핀란드군 전체에 빠르게 전달되었다. 만네르헤임은 이 신호를 전선의 모든 지휘관들이 명확히 설명했고, 각 부대는 지침에 따라 맡은 바 역할을 성실히 수행했다.
그들은 소련군의 주요 진격로를 따라 숲과 험지를 이용해 매복 지점을 설정하고, 스키부대와 기동부대를 활용해 소련군의 긴 행렬을 끊고 여러 개의 작은 부대로 분리시킨 후 고립시켰다. 이 과정에서 핀란드군은 뛰어난 지형 적응력과 기동성을 발휘했고, 빠르게 이동하며 소련군의 병참선과 통신망을 끊어냈다.
압도적인 병력에도 불구하고 소련군은 핀란드군의 이런 전술에 속수무책이었다. 소련군은 눈 속에서 길을 잃고, 식량과 보급품이 끊기자 큰 혼란에 빠졌다. 반면에 핀란드군은 소련군의 전차와 대규모 보병부대를 효과적으로 무력화하여 상대적으로 적은 병력으로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것은 한 리더의 신호가 말도 안 되는 전쟁에서 승리를 가져온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탁월한 리더들의 한 가지 공통점, 명확하고 강력한 신호!

어디 전쟁뿐이랴. 다양한 리더십 사례나 성공적인 기업 이야기를 보면, 조직을 성공으로 이끈 리더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다. 언제나 명확하고 강력한 신호를 보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신호는 구성원들에게 방향성을 제시하고, 혼란 속에서도 행동의 기준을 제시하며, 조직의 사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여기서 말하는 리더의 신호는 단순한 지시를 넘어선다. 때로는 조직을 위기에서 구하는 한 줄기 빛이 되고, 때로는 구성원들이 자신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위의 사례처럼 신호는 구성원들에게 명확한 행동 방침을 전달한다. 따라서 리더는 자신의 말과 행동, 결정 하나하나로 조직 전체가 움직이도록 해야 한다. 작은 신호 하나가 팀워크를 강화하고, 나아가 조직문화를 바꾸며, 때로는 세상을 바꾸는 기적을 만들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 책 《리더의 신호》의 저자인 박성열 코치는 다국적 제약 기업인 화이자에서 GCO 한국/인도 대표를 역임하고 대기업 임원 등을 코칭하고 있다. 그 일련의 과정에서 그는 리더의 신호가 어떻게 조직을 성장시키고, 구성원들을 변화시키는지 주목했다. 그리고 리더십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변수 간의 관계를 정의하고 분석한 연구 모델에 영감을 받아 이 책을 집필했다. 그래서 이 책은 다음과 같은 구조를 지닌다.

ㆍ독립변수(원인): 리더가 보내는 신호
ㆍ조절변수(상황요인): 심리적 안전감
ㆍ종속변수(결과): 구성원의 몰입, 혁신적인 행동, 조직문화 변화 등

이 구조를 쉽게 설명하면 이렇다. 리더의 신호가 조직에서 제대로 작동하려면 심리적 안전감이 조절변수로 작용해야 한다. 이 요소가 높을수록 리더의 메시지는 명확하게 전달되고, 구성원들도 적극적으로 반응한다. 반대로 심리적 안전감이 낮으면, 같은 신호라도 왜곡되거나 저항을 불러올 수 있다. 결국 심리적 안전감은 리더의 신호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필수 조건인 것이다. 이 책에서 그가 심리적 안전감을 비중 있게 다룬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신호, 무엇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

이 책 저자는 이러한 구조에 자신의 경영 지식과 다양한 코칭 경험을 녹여 이 책에 담았다. 특히 임원 코칭 과정에서 듣게 된 조직 리더들의 실제적 고민에 해법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이 책은 큰 의미가 있다.
그렇다면 이 책은 무엇을 제공할까? 이 책은 과학적 연구를 바탕으로 리더의 신호가 조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여섯 가지 측면에서 분석했다. 각 측면은 다음과 같다.

1. 조직의 방향성을 명확히 제시하는 방법
2. 목표와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방법
3. 구성원의 성장을 촉진하는 전략
4. 상황에 맞는 리더십 스타일을 적용하는 법
5. 커뮤니케이션이 리더의 철학으로 자리 잡는 과정
6. 변화 속에서 성공하는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방법

이 여섯 가지는 결국 리더십의 지향점이기도 하다. 각 장에서는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역사적인 사례와 현대 리더십의 사례까지 풍부하게 담았다. 이 책은 과학적 연구를 씨줄로, 실제 사례를 날줄로 삼아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준다. 저자는 이러한 노력이 현장에서 리더들의 실천으로 이어져 유의미한 결과를 가져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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