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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선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
저자 | 나리사와 신스케 (지은이), 김상민, 고미현 (옮긴이), 타키 야스유키 (감수)
출판사 | 에이스북
출판일 | 2025. 03.15 판매가 | 18,000 원 | 할인가 16,200 원
ISBN | 9791198843043 페이지 | 248쪽
판형 | 152*225*20mm 무게 | 322

   


이 책,『 경계선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은 발달장애와 경계선에 놓인 사람들의 삶을 다루며, 그들이 일상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어려움과 고민들을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저자는 발달장애를 단순한 ‘문제’로 바라보기보다는 그 자체를 하나의 ‘특성’으로 인정하며, 그들이 어떻게 일상을 살아가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이해해 나가는지를 보여줍니다. 또한 장애를 이분법적인 기준으로 단순히 구분 짓기보다는, 이를 통해 사람들의 삶에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했습니다. 책의 구조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독자는 ‘여행자’로서 발달장애와 경계선의 세계를 여행하듯 각 장을 탐험하게 됩니다. 각 장은 ‘여행 이야기’라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으며, 발달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과 그들의 인식, 반응을 하나의 에피소드처럼 풀어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발달장애에 대해 보다 감각적이고 현실적인 이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각 장의 이야기 속에서 독자는 ‘체크리스트’를 통해 자신이 겪고 있는 일상적인 문제와 특성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발달장애와 경계선의 특성들은 단순히 발달장애를 가진 사람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저자는 모든 사람들이 어느 정도 발달장애의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소한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어, 감각과민이나 시간 감각의 문제, 충동 조절의 어려움 등은 누구나 일상에서 한 번쯤 겪어봤을 만한 것들입니다. 이러한 특성들을 단순히 장애로 치부하는 것이 아닌, 인간의 다양성과 개성으로 바라보는 저자의 시각은 특히 주목할 만합니다. 또한, 이 책은 발달장애를 사회적 관점에서 접근합니다. 저자는 장애라는 단어 자체가 사회적 개념을 형성하고, 그 개념이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언급합니다. 그리고 장애로 진단을 받아도 충분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현실에 대한 문제도 제기합니다. 이는 발달장애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새롭게 재정립할 필요성을 제기하며, 사회적 지원과 이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저 역시 번역을 하는 동안에 이 책을 통해 많은 배움을 얻었습니다. 발달장애와 경계선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고, 그들의 특성과 고민을 좀 더 깊이 있게 이해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발달장애인을 위한 가이드가 아니라, 그들을 둘러싼 가족과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읽고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자신과 타인의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하는 열린 마음을 갖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이 출간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에이스북의 고영수 대표님과 차인선 편집자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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