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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역학 > 역학 > 점성학/타로
타로와 카발라, 신의 우주 설계도 2
저자 | 윤민 (지은이)
출판사 | 마름돌
출판일 | 2026. 03.15 판매가 | 25,000 원 | 할인가 22,500 원
ISBN | 9791198798244 페이지 | 376쪽
판형 | 714g 무게 | 152*218*32mm

   


카발라 생명나무의 구조와 10개의 세피로트, 그리고 이에 상응하는 40장의 타로 마이너 아르카나 카드를 설명한 제1부에 이어, 제2부에서는 같은 마이너 아르카나에 속한 16장의 코트 카드의 속성을 중점적으로 파헤친다. 제2부에서 코트 카드와 더불어 22장의 메이저 아르카나까지 함께 다루고 시리즈를 끝내는 것이 본래 계획이었으나, 앨리스터 크로울리의 조언대로 동양의 신비주의 체계인 주역(周易)과 연계하여 코트 카드를 심도 있게 공부하다 보니 책 준비에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고 분량도 늘어났다. 제2부에서 메이저 아르카나를 접하게 되리라 기대했던 독자들에게는 양해를 구하는 바이다. 더 알차고 깊은 내용을 전달하기 위함이라는 점을 이해해 주었으면 좋겠고, 곧이어 집필 개시 예정인 제3부를 기대해 주기 바란다.

제1부에서 슈트 별로 살펴봤던 4장의 에이스와 36장의 스몰 카드들(2~10번 카드)이 우주를 가득 채우고 있는 객체(object) 또는 ‘덕성(德性)’에 해당한다면, 제2부에서 다룰 16장의 코트 카드들은 이 덕성들을 갖추고 활용하여 우주 안에서 변화를 일으키는 주체(subject)들이라고 할 수 있다. 다채롭고 독특한 인간 군상의 모습을 묘사한 이 카드들은 심리학자 카를 융이 주창했던 인간의 12가지 원형(元型; Archetypes), 인간의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분류한 MBTI 등과 유사한 개념이다. 12개든 16개든, 이들은 ‘누트(Nuit)’라는 무한한 크기의 무대 또는 캔버스 위에서 춤을 추면서, 붓을 놀리면서, 연기하면서 작품을 만들어내는 댄서이자, 화가이자, 배우들이다. 이 변화의 주체들은 물질 세상(마이너 아르카나)을 체험하면서 오늘도 고군분투하고 있는 우리를 상징하며, 16장의 코트 카드들은 우리의 그런 모습을 그린 초상화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첫 번째 섹션은 제1부에서 다루려다가 생략했던 ‘클리포트’에 관한 이야기다. 클리포트는 생명의 나무에 달린 세피로트의 부정적 측면, 어두운 단면이다. 세피로트에도 어두운 면이 있듯이, 다양한 덕성을 지닌 코트 카드의 주인공들에도 자기통제를 하지 못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이 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니 제2부의 서두에서 클리포트의 개념을 설명하고 넘어간 것은 잘한 일 같다. 이 개념이 코트 카드에도 그대로 적용되기 때문이다.

세상에는 완벽하게 선한 사람도, 완벽하게 악한 사람도 없다. 모든 인간이 자기 안에 천사와 악마를 동시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거울에 비친 우리의 이미지인 코트 카드들의 특성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이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조선왕조실록을 집필한 사관들은 스토커처럼 왕을 졸졸 따라다니며 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으로 남겼다고 하는데, 우리도 이제 인간의 원형을 상징하는 타로의 왕족들이 거닐고 있는 궁정에 몰래 들어가 이들이 무엇을 꾸미고 있는지 엿보고 꼼꼼히 기록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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