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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한 독서
저자 | 시로군 (지은이)
출판사 | 북루덴스
출판일 | 2024. 11.29 판매가 | 19,800 원 | 할인가 17,820 원
ISBN | 9791198679048 페이지 | 392쪽
판형 | 145*215*30mm 무게 | 510

   


오직, 책 읽기 15년! 독서모임진행자 시로군 독서 노트
안나 카레니나에서 버지니아 울프까지, 문학의 빛나는 장면들

독서모임진행자 시로의 첫 번째 인문 에세이다. 저자 시로는 ‘막막한 독서’라는 독서 모임을 15년 동안 지속해 왔다.『막막한 독서』에 서술된 스무 편이 넘는 소설은 그가 15년간 함께한 ‘막막한 독서인’의 소설 읽기이며, 저자 시로의 독서 노트이기도 하다. 저자 시로는 “책은 꼭 읽어야 할까? 우리가 살아가는 데 책 읽기는 필요할까?”라고 묻는다, 시로는 명백하게 답할 수 없는 문제라고 인식한다. 다만 시로는 책을 생각하는 사람들, 특히 문학 독자라면 무언중에 “얼마간의 의무감과 죄책감”을 갖고 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 라고 한다. 독서모임진행자이자 독서가인 시로는 책 읽기를 자유롭고 편안한 경험으로 설명하며 릴케의 『말테의 수기』한 장면을 예로 든다.

가정교사는 내 옆에 앉아 의자를 약간 뒤로 빼고서 책을 읽고 있었다. 그녀는 책을 읽을 때면 넋이 나갔기 때문에 그녀가 정말로 책을 보고 있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 그녀는 몇 시간이고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었는데, 책장은 거의 넘어가지 않았고, 그래서 나는 이런 인상을 받았다. 혹시 그녀가 보는 사이 책의 페이지가 점점 더 불어나는 것은 아닌가, 그녀에겐 꼭 필요하지만 책에는 쓰여 있지 않은 몇몇 말들을 덧붙여 가면서 읽고 있는 것은 아닌가. -라이너 마리아 릴케, 『말테의 수기』

신간 『막막한 독서』는 편안한 마음으로, 마치 멍때림의 심정으로 반복해서 읽기를 권하는 책이다. 저자 시로는 15년 동안 소설 읽기 모임(막막한 독서)을 진행하며 가장 좋았던 것으로 “막막한 독서인의 수많은 소설 감상”이라 하며 특히 “살피지 못한 소설의 디테일과 예상하지 못한 관점”이었다고 밝힌다. 신간『막막한 독서』는 바로 그것을 시로의 시각으로 담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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