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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광장의 역설
저자 | 빈센트 베빈스 (지은이), 박윤주 (옮긴이)
출판사 | 진실의힘
출판일 | 2025. 06.30 판매가 | 27,000 원 | 할인가 24,300 원
ISBN | 9791198505668 페이지 | 480쪽
판형 | 851g 무게 | 154*226*33mm

   


지난 겨울과 봄의 광장은 뜨거웠다. 2024년 12월 3일 느닷없는 내란 사태에 맞서 시민들은 한 손에 응원봉, 한 손에 피켓을 들고 모였다. ‘내가 지닌 가장 빛나는 것’을 들고 나온 이들이 만들어낸 이 광경을, 사람들은 ‘빛의 혁명’이라고 불렀다. 노동자, 장애인, 성소수자, 여성, 빈민 등 한국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차별과 혐오를 일상적으로 겪는 소수자들도 광장에서만큼은 서로 연결돼 있음을 확인하고, 광장 이후의 새로운 세계를 함께 꿈꿨다. 4월 4일 윤석열 탄핵으로 ‘빛의 혁명’은 마침내 성공한 것처럼 보였다.

새로운 대통령이 취임한 지금, 우리는 과연 ‘빛의 혁명’이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정권교체를 넘어 ‘사회대개혁’을 이루자며 광장에서 외친 수많은 요구 중 얼마나 많은 것이 실현될까? 쉽게 답할 수 없는 질문들이다.

『광장의 역설』은 거대한 사회운동이 실제로 사회를 바꾸려면 무엇이 필요한지를 돌아봐야 하는 지금의 우리에게 필요한 책이다. 《워싱턴포스트》, 《타이낸셜타임스》, 《로스앤젤레스타임스》 등에서 일하며 2010년대 세계 곳곳에서 벌어진 대규모 시위를 취재한 저자 빈센트 베빈스는 12개 나라에서 200명이 넘는 활동가, 시위 참여자, 정치인 등을 인터뷰하고 관련 문헌을 조사해 ‘겉보기에 별개인 세계적 사건들을 현재의 놀라운 역사로 엮어낸다.’(그렉 그랜딘, 『The End of the Myth: From the Frontier to the Border Wall in the Mind of America』 저자) 그는 방대한 취재와 조사를 통해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전 세계에서 벌어진 수많은 대규모 시위가 어떻게 해서 시위대의 요구와 정반대되는 결과를 초래했는가”(17쪽)라는 까다로운 질문에 설득력 있는 답을 제시한다. 《뉴리퍼블릭The New Republic》과 버소Verso 출판사는 이 책을 2023년 최고의 책으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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