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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몽테뉴로 돌아가다
저자 |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지은이), 고봉만 (옮긴이)
출판사 | 이른비
출판일 | 2025. 03.05 판매가 | 15,000 원 | 할인가 13,500 원
ISBN | 9791198285041 페이지 | 192쪽
판형 | 130*210*20mm 무게 | 250

   


레비스트로스는 세기를 초월해 몽테뉴의 사상을 공유하며
오늘 우리에게 인간다움과 문명의 야만성을 다시 묻는다

이 책은 프랑스의 저명한 인류학자이자 민족학자인 클로드 레비스트로스(1908~2009)가 남긴 두 편의 미공개 대중강연을 엮은 것이다. 첫 번째는 브라질 내륙의 원주민 사회를 탐사하던 젊은 시절에 한 1937년 1월 강연이고, 두 번째는 구조주의를 유행시키고 20세기 서구 지성사의 거목이 된 노년 시절에 한 1992년 4월 강연이다. 반세기 이상의 시차를 두고 열린 것이지만 서로 잇닿아 있다. 프랑스의 인문주의자 몽테뉴를 직간접적으로 다루기 때문이다.

레비스트로스는 원시사회를 연구하면서 유럽 문명의 뿌리 깊은 우월주의를 비판하고, 문명과 야만이라는 서구적 시각의 이분법을 교정하려 했다. 이런 그의 사상은, 400년 전에 이미 신대륙 발견과 그곳의 원주민 문제를 깊이 성찰했던 몽테뉴에 의지한 바 크다. 따라서 이 책은 민족학적 사고의 선구자로 몽테뉴에 대한 레비스트로스의 흠모와 존경을 드러내며, 그의 길고 긴 지적 여정을 가늠하게 한다.

첫 번째 강연은 민족학이 무엇이고 어떤 점에서 혁명적인 학문인지를 논한다. 특히 레비스트로스가 진화론의 주요 논리를 규탄하고 문화전파주의를 설파하던 시기를 증언해주고 있다. 두 번째 강연은 몽테뉴의 유명한 에세이 「식인종에 대하여」를 중심으로 ‘야만’과 ‘미개’의 정의를 세 가지 방식으로 정리한다. 더불어 이 책에는 강연을 편집한 인류학자 엠마뉴엘 데보의 충실한 해설이 실려 있고, 역자는 강연을 보충하는 몽테뉴의 에세이 두 편을 새로이 번역해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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