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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한국학/한국문화
K-HUMAN
저자 | 신광철 (지은이)
출판사 | 느티나무가있는풍경
출판일 | 2024. 09.28 판매가 | 23,000 원 | 할인가 20,700 원
ISBN | 9791198148957 페이지 | 472쪽
판형 | 153*225*30mm 무게 | 655

   


한국인은 한과 흥이란 양극단의 소유자

한국인을 한 마디로 정의하면 극단과 극단을 수용하는 것에 있다. 첫째 냄비근성과 뚝배기 기질, 둘째 슬픔의 한과 기쁨의 흥의 문화, 셋째 웅혼한 대륙인으로서의 대인大人과 꼬장꼬장하게 따지는 정착민으로서의 선비 기질을 함께 가지고 있다. 서로 다른 극단을 수용해서 융ㆍ복합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새로운 창조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가지게 된 민족이 한민족이다. 보다 세분화하면 4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극단과 극단의 수용에 있다. 전혀 다른 기질을 받아들여서 내면화하고 사회화하는 특성이 있다.
둘째 극단의 넘나듦에 있다. 극단적인 요소들을 서로 밀어내지 않고 상생의 융?복합으로 새로운 것을 창조하려는 역동성을 가지고 있다.
셋째 극단의 중간지대를 만들어 대치를 피한다. 마당문화로 대표된다.
넷째 극단을 통합하는 기질이 있다. 흔히 부분적인 파괴를 통해 더 큰 통합을 만들어내는 대국적인 기질이 있다.

다시 이야기하면 서로 다른 대척점에 있는 것들을 끌어안아서 넘나들기도 하고, 중간지대를 설정해서 완화와 관조를 보이기도 하고, 서로 다른 것을 통합해서 위대한 통일을 만들기도 한다. 한국인의 위대함은 극단의 수용을 통한 문제해결능력과 창조력을 가진고 있다는 점이다. 극단적인 다른 것을 내재화해서 융?복합하여 문제해결능력과 창조력을 이끌어내는 위대함이다. ‘빨리빨리’하는 습성을 평생 동안‘은근하고 끈기있게’ 하는 민족은 없다. 한국인의 역동성은 빨리빨리의 기질과 긍정과 낙천을 가진 흥의 문화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사계절의 변화무쌍한 환경에 적응하고, 대륙과 해양이 만나는 곳에서 살아남기 위하여 새로운 환경을 받아들이는 능동적인 힘이 문제해결능력을 만들었고 변화에 대한 호기심이 창조성으로 연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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