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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도대체 그 무엇이 영어공부를 어렵게 만들었을까요?
저는 영어에는 영어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특징이 있는데 이에 대한 크나큰 몰이해로 인하여 영어공부가 그렇게 어렵게 되지 않았는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영어는 어려워야 할 분명한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라 공연히 어려워진 것입니다.
영어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지 못하고 왜곡하여 보아 왔기에, 이를 합리화해야 하는 법칙이 많을 수밖에 없고, 따라서 숙어나 예외도 많을 수밖에는 없었던 것입니다. 왜곡된 어법이기에 이에 대한 공부를 10년 넘게 했다고 하여도 온전한 수긍이 가지 못하고, 답답한 마음은 여전히 남아 있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영어를 있는 그대로 바라봅시다. 왜곡된 억지문법을 버리고!
자연스러운 눈으로 영어를 영어로 바라보게 되면 영어는 우리에게 너무나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아! 영어는 단순합니다!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거기에는 삶의 철학이 담겨져 있습니다!

영어의 참모습을 왜곡하는 억지문법! 우리의 사고를 그릇되게 지배하여 왔던 기형문법!
이제는 버립시다! 기형문법을 벗어 버리면 영어가 새롭게 다가옵니다.

영어의 구조는 주어와 서술어가 전부입니다. 바르게 알고 보면 너무나 단순합니다.
이제 쉽게 공부하고 완전히 알아서 영어로부터 해방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와서 보십시오! 여기 외워야 할 문법규칙은 하나도 없습니다!
숙어도, 예외도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가슴을 답답하게 만들어 오던 관용적 표현이란 것은 흔적조차 없습니다!

그저 주어 다음에 서술어와 목적어가 나온다는 것만 알면 족하고,
이 목적어는 다음에 이어 나오는 서술어의 주어가 될 수 있다는 것!
이것만 알면 넉넉하다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