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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과학 > 환경/생태문제 > 환경문제
그저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했을 뿐인데
저자 | 정영문 지음
출판사 | 우주북스
출판일 | 2021. 09.09 판매가 | 12,000 원 | 할인가 10,800 원
ISBN | 9791196703936 페이지 | 224
판형 | 214*152*13 무게 | 473

   


플라스틱 쓰레기가 우리에게 얼마나 큰 위해가 되는지 이미 충분히 알고 있으면서도, 정작 각자의 생활 단면에 이를 쉬이 반영시키질 못한다. 공감은 하면서도, 당장의 불편함이 싫어서다. 콧구멍에 플라스틱 빨대가 꽂힌 거북이 사진을 보거나, 북극 빙하가 녹아 북극곰이 더 이상 살지 못하게 됐다는 이야길 어쩌다 접하면 그래, 이제부터... 라는 생각을 품지만, 그것은 찰나의 순간에 불과하다는 것을 우린 스스로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아마도 내가 언제 그랬냐는듯 관성처럼 본래의 생활로 되돌아오고 만다. 누군가의 피해와 희생이 있는 것을 까맣게 지워버리고, 그저 나의 편의를 위해서 말이다. 그저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했을 뿐인데는 환경을 위한 어떤 대단한 방법이 나열된 정보전달용 서적이 아니다. 그저 9일간 배출된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한 9인과 나눈 이야기에 불과하다. 하지만 이를 통해 환경을 지킨다는 것이 특별하고 복잡한 무언가가 아닌, 누구나 쉽게 닿을 수 있는 곳에 존재하는 일상의 한 조각이라는 것을 알았으면 했다. 방송인 파비앙, 셰프 박준우, 패션 디자이너 박윤희, 파라아이스하키 국가대표 감독 한민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 영화감독 김의석, 시나리오 작가 이한나, 소설가 윤고은, 아티스트 솔비가 그저 9일간 플라스틱 쓰레기를 기록한 9명의 인터뷰이로 참여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어쩌면 다음 실천자는 바로 당신이 될 수 있다. 오랜 시간도 아니다. 고작 9일이라도 일단 한 번 기록 해보는 건 어떨까? 9일 동안 어쩔 수 없이 생겨난 플라스틱 쓰레기를 스스로 기록하면, 그것으로도 충분하다. 우리가 매일 무심코 얼마나 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는지 비로소 깨닫고, 놀라고, 반성하게 될테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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