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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숨결에 날리는 깃털
저자 | 시그리드 누네즈
출판사 | 복복서가
출판일 | 2026. 07.15 판매가 | 18,500 원 | 할인가 16,650 원
ISBN | 9791194996248 페이지 | 316쪽
판형 | 무게 |

   


시그리드 누네즈의 첫 소설 국내 첫 출간
누네즈 문학의 기원이 담긴 강렬한 자전소설

전미도서상 수상 작가 시그리드 누네즈의 데뷔작 『신의 숨결에 날리는 깃털』이 국내 최초로 출간되었다. 소설과 에세이의 경계를 허무는 글쓰기와 지적이고 정밀한 사유로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아온 작가 시그리드 누네즈의 출발점이자 기원이 된 작품이다. 이 책에 수록된 추천의 말을 쓴 작가 수전 최는 이 작품을 가리켜 “미국문학사에 몇 안 되는 실로 위대한 데뷔작”이라 언급하며, “토니 모리슨의 『가장 파란 눈』이나 필립 로스의 『굿바이, 콜럼버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작품”이자 “누네즈가 2018년에 발표한 『친구』와 2020년에 발표한 『어떻게 지내요』의 토대”가 된 소설이라 밝히기도 했다.
『신의 숨결에 날리는 깃털』은 누네즈의 데뷔 소설인 만큼, 작가 자신의 성장 배경과 자전적 요소가 짙게 배어 있는 작품이다. 누네즈와 마찬가지로 중국계 파나마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화자 ‘나’의 성장 과정과 기억들이 담겨 있다. 말없이 자신을 닫아버린 아버지와 늘 고향을 그리워하며 불행에 잠겨 있던 어머니에 대한 기억, ‘나’가 답답한 가정으로부터의 도피처로 삼았던 ‘발레’라는 세계, 러시아계 이민자 남성과의 사랑 이야기 등을 다룬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지닌 가족 구성원들이 겪는 단절과 갈등, 그런 환경 속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갈망과 자의식을 형성해가며 예술을 통해 스스로를 구원해나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그려낸다.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폐부를 찌르는 문장들이 서늘한 섬광 같은 사유를 일깨우며, 기교를 부리지 않고 가차없이 툭툭 던지는 듯한 간결한 문체가 압도적인 진실성을 확보하며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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