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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죽음의 방식
저자 | 세라 탈로 (지은이), 정지인 (옮긴이)
출판사 | 복복서가
출판일 | 2025. 12.16 판매가 | 18,000 원 | 할인가 16,200 원
ISBN | 9791194996064 페이지 | 344쪽
판형 | 130*205*19 무게 | 447

   


고고학자 세라 탈로가 자신의 배우자의 죽음을 통과하며 써내려간 회고록 『어떤 죽음의 방식: 사랑과 상실의 고고학』이 복복서가에서 출간되었다. 영국 레스터대학교의 역사고고학 교수인 세라 탈로는 평생을 죽음과 매장에 대한 고고학 연구에 헌신해온 학자다. 수천 년 전, 수백 년 전의 묘지와 유적지를 오랜 시간 탐사하며, 죽음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 사람들이 죽음을 준비하는 방식, 남겨진 자들이 죽은 자와 자신의 관계를 보살피는 방식 등에 관해 수십 편의 논문과 책을 써왔다. 그런 그녀가 자신과 가장 가까운 이의 죽음을 마주하며 그 진통의 한가운데를 통과해온 과정은, 결코 추상화될 수 없는 죽음의 본질을 살갗으로 느껴야 했던, “죽음의 눈을 똑바로 들여다본” 시간이었다. 탈로의 남편이자 같은 고고학자인 마크 플루체닉은 뇌기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진행성 신경질환을 앓아오다가 투병 중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경험은 탈로를 뿌리째 흔들어놓는다.
갑작스레 맞닥뜨린 상실 앞에서, 기억의 지층을 고고학적으로 탐사하듯 이 책에서 탈로는 마크와 함께했던 기억들, 마크가 병으로 쇠약해지며 점점 자기 자신을 잃어가던 과정, 그의 마지막 선택과 ‘그날’의 황망했던 기억을 하나하나 더듬어간다. 그러면서 자신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고고학 분야에서 논의되는 죽음과 상실에 대한 학문적 이해와 유려하게 연결한다. 가장 가까운 사람의 선택과 죽음을 다룬 내밀하고도 치열한 기록을 통해, 죽음과 상실, 돌봄, 사랑의 의미를 깊이 탐구하며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이 책은 2023년 영국 왕립 인류학회에서 수여하는 공공 인류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생생하고 감동적인 회고록에서 고고학자 탈로는 남편의 죽음 이후 자신의 슬픔을 다뤄나가며 역사 속의 장례 의식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 그 결과, 슬픔에 대한 일반적인 회고록과는 달리, 신선할 정도로 강인하면서도 여전히 부드러운 정신을 지닌 새로운 방식의 회고록이 탄생했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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