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Home    |    신간도서    |    분야별베스트    |    국내도서


사회과학 > 법과 생활 > 법률이야기/법조인이야기
소신(所信)
저자 | 이석연 (지은이)
출판사 | 새빛
출판일 | 2026. 03.10 판매가 | 22,000 원 | 할인가 19,800 원
ISBN | 9791194885320 페이지 | 356쪽
판형 | 152*224*18 무게 | 463

   


대한민국 현대 정치사의 굵직한 고비마다 헌법의 최전선에 서 있었던 법조인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의 『소신』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단순한 회고록이 아니다. 격동의 시대를 통과한 한 헌법주의자의 증언이자, 혼란의 한국 사회를 향한 성찰의 기록이다.

저자는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와 그 해제 과정에서 느꼈던 충격과 안도를 서문에서 직접 밝히며, 민주주의의 위태로움과 동시에 헌법의 의미를 강조한다. 시민의 각성과 헌법의 힘이 어떻게 국가를 지탱하는지, 그리고 왜 지금 다시 ‘헌법적 사고’가 필요한지를 묻는다.

이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파도 너머를 바라보며」에서는 세계 각지를 답사하며 얻은 사유와 성찰을 담았다. 실크로드와 코카서스, 카스피해를 배경으로 한 기행문은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문명과 인간을 관통하는 통찰로 이어진다. “생각한다는 것은 싸우는 일이 아니라, 이해하려는 노력이라는 것”이라는 문장은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다.

2부 「시대와 맞선 항해」에서는 군 가산점 위헌 결정, 신행정수도 특별법 헌법소원, 쇠고기 고시 위헌 논란 등 한국 사회의 주요 헌법적 쟁점을 다룬다. 저자는 권력의 편이 아니라 헌법의 편에 서겠다는 태도로 일관해 왔다. 그 과정에서 보수와 진보 양쪽으로부터 동시에 비판 받았지만, 자신을 “헌법적 자유주의자”라 규정하며 헌법을 판단의 유일한 기준으로 삼았다고 밝힌다.

3부 「귀거래사의 언덕」은 삶의 후반부에 이른 저자의 사색과 회고가 담겨 있다. 경찰대학 강의, 출판계 인연, 가족과의 편지 등을 통해 공직자이기 이전에 한 인간으로서의 고뇌와 성찰을 드러낸다.

4부 「헌법의 나침반을 붙들다」편은 이번 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비상계엄과 탄핵정국, 대통령제의 구조적 문제, 헌법 개정의 필요성 등을 짚으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현재를 진단한다. 저자는 “권력은 늘 유혹적이지만, 헌법은 그 유혹에 맞서는 방패막이”라고 강조한다.

5부 「나의 20대」에는 중학교 졸업 후 검정고시를 거쳐 금산사 심원암에서 독서에 몰두했던 젊은 시절의 기록 등이 실려 있다. 400~500권의 독서로 사유의 기초를 다졌던 경험은 오늘의 그를 만든 토대가 되었으며, 젊은 세대에게는 도전과 모험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메시지로 이어진다.

저자 이석연은 이 책에서 반복해 강조한다.
“도리불언 하자성혜(桃李不言 下自成蹊)” - 복숭아나무와 오얏나무는 말이 없지만 그 아래에 길이 생긴다.
말보다 태도, 진영보다 원칙, 권력보다 헌법.
저자는 격렬한 이념의 파도 속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삶의 자세를 보여준다.

이 책은 오늘의 대한민국이 어디에 서 있는지, 그리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묻는 책이다. 진영의 언어가 아니라 헌법의 언어로 말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이 책은 하나의 나침반이 될 것이다.


 

고객센터(도서발송처) : 02-835-6872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0 메트로타워 16층 홈앤서비스 대표이사 최봉길
COPYRIGHT ⓒ HOME&SERVICE CO., LTD.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