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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친절한 유괴범
저자 | 송유정 (지은이)
출판사 | 망고
출판일 | 2026. 07.29 판매가 | 17,000 원 | 할인가 15,300 원
ISBN | 9791194831457 페이지 | 248
판형 | 138*203*12 무게 | 322

   


영미권 대형 출판사 하퍼콜린스(HarperCollins)가 원고 검토 직후 계약을 확정하며 전 세계 19개국 수출을 기록한 송유정 작가의 장편소설 『친절한 유괴범』이 출간되었다. 영미 출판 전문지 《더 북셀러(The Bookseller)》와 글로벌 출판계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한국 문학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이 작품은, 출판사 베가북스와 감성 일러스트레이터 KUSH(쿠쉬)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더욱 압도적인 서사와 비주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유괴’라는 자극적이고 파격적인 소재로 시작하는 『친절한 유괴범』은, 그러나 이야기를 따라갈수록 가장 깊고 다정한 사랑의 본질을 건드리는 반전의 K-힐링 소설이다. 고단한 생계를 이어가던 대학생 한별은 동네 구석에 ‘무엇이든 해드립니다’라는 황당한 아르바이트 전단지를 붙인다. 그리고 그 앞에 나타난 건 유치원 가방을 멘 여섯 살 아이 은설. 아이는 천진난만한 얼굴로 자신을 엄마에게서 납치해 달라는 발칙한 제안을 건넨다. 단순한 떼쓰기인 줄로만 알았던 아이의 부탁 뒤에는 성공한 변호사이자 완벽주의자인 엄마 지은과의 서툰 오해가 숨겨져 있었다. 엄마에게 사랑받고 싶지만 그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 그리고 누구보다 아이를 사랑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표현하는 법을 잊어버린 엄마. 한 사람은 ‘나는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끼고, 다른 한 사람은 ‘나는 충분히 사랑하고 있다’고 믿으며 발생한 깊은 틈새에서 세 사람의 서툴고 귀여운 연극이 시작된다. 작가는 사랑받고 싶은 여섯 살 아이의 사랑스러운 자작극을 통해 가족과 관계의 의미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가족이라는 이유로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라며 미뤄두었던 다정한 말들, 가장 가까워서 오히려 닿지 못했던 진심을 들여다보는 과정은 독자들에게 깊은 웃음과 뭉클한 감동을 동시에 선사한다. 서툶이라는 이름으로 성장통을 겪고 있는 세상의 모든 한별, 은설, 지은에게, 그리고 오늘 하루도 다정한 온기와 위로가 필요했던 당신에게 『친절한 유괴범』은 마음의 틈을 메워주는 가슴 따뜻한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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