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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 서양철학 > 현대철학
하이데거의 사건 존재론
저자 | 제임스 바호 (지은이), 박인성 (옮긴이)
출판사 | 그린비
출판일 | 2025. 04.30 판매가 | 29,800 원 | 할인가 26,820 원
ISBN | 9791194513117 페이지 | 448쪽
판형 | 152*224*22mm 무게 | 582

   


사건의 철학들은 변화, 차이, 균열의 논리가, 잘 구성된 사물들의 세계 안에서 우리가 발견하는 동일성이나 안정성의 논리보다 존재론적으로 선행한다는 사상을 공유한다. 화이트헤드, 베르그송과 더불어 이른바 “사건적 전회evental turn”를 이룬 철학자 마르틴 하이데거 역시 이러한 사상을 『존재와 시간』에서 「진리의 본질에 관하여」로, 「진리의 본질에 관하여」에서 『철학에의 기여』로 나아가면서 사건 개념이 건립되어 가는 과정 속에서 보여 주고 있다.

『하이데거의 사건 존재론』 제1장에서 제임스 바호는 통발생적 분석diagenic analysis이라고 부르는 재구축적 방법론을 제안한다. 이 분석은 하이데거의 존재론 안에서 또 그의 저작의 방법론적 진화 안에서 “근거Grund” 개념이 행하는 역할에 대한 검토에 바탕을 두고 있다. 이러한 접근법은 하이데거 존재론 안의 근거짓는grounding 항과 근거지어지는grounded 항 사이의 관계를 해명하여 그의 존재론적 사건 개념을 명백히 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임스 바호는 한 항이 다른 항에 의해서 근거지어지고 이어서 이 다른 한 항이 또 다른 한 항에 의해 근거지어지는 연쇄를 “통발생적 축”이라 부른다.

소쉬르의 통시적/공시적 구분은 시간 선들 위에서 조직되는 데 반해 제임스 바호가 하이데거에게 귀속시키는 통발생적diagenic/공발생적syngenic 구분은 “근거”의 선들 위에서 조직된다. 저자는 하이데거 철학은 연대기적이 아니라 통발생적인 축을 따라 발전하며,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사건” 개념은 이 발전의 정점을 나타낸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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